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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다반사

먼저 양보하면

먼저 양보하면
두 마리의 산양이 냇가에 
걸려 있는 외나무다리 위에서 만났다. 
산양은 원래 뒷걸음질 칠 수가 없다. 
그렇다고 해서 다리가 좁으니
스쳐 지나갈 수도 없다. 

부딪칠 수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으나 
그렇게 하면 두 마리 모두 
다리 밑 냇물에 떨어지고 만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자연은 산양에게 
"한 쪽은 무릎을 꿇고 엎드리고, 
다른 한쪽이 그를 뛰어 넘어 
건널 것을 가르쳐주었다. 
그렇게 하면 양쪽이 
모두 안전하게 다리를 건널 수 있다."

- 존 하팩스 / 이소영 역 -



우리 인간 역시 다른 사람에 대해 
이 산양과 같이 행동하고, 
논쟁 하거나 다투는 일 없이 
자기를 타고 넘을 수 있게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확실한 것은 양보한 만큼 결승점에 먼저 도착한다. -



출처 : 사랑밭새벽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