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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다반사

[선관위]야~ 안돼~!!국회의원 잘 뽑으려 만난다고? 니네 선거법 위반



저는 충청남도 청년창업자 모임인 충청대표 위드라는 네이버 카페의 회원입니다.

청년창업자(1인에서 5인 미만의 기업이 대부분)들이 열정과 패기로 나는 물론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모임입니다. 얼마전 국회의원을 제대로 뽑자는 취지로 후보자 초청 간담회를 통해 현재 젊은 창업자들이 겪고 있는 상황과

현실과 다른 정책 또는 대안 등을 후보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올바른 투표권을 행사하려 하다 황당한 일(제 생각)을겪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 적어 보았습니다.

 

 

국회의원 선거를 앞 두고 어떤 후보를 뽑아야 할지 솔직히 모르겠죠

그렇다고 혼자 가서 만나자 하면 안만나 주거나 시간관계상 짧게 끝날테고 일반인 혼자는 엄두도 안나고

알 수 있는 방법은 학연,지연으로 엮일 수 밖에 없는 프로필과

정당에 가입하면 한번씩은 거쳐가거나 눈에 띄면 주는 어쩌구 위원장, 보좌관,

무슨무슨 라인을 통한 장.차관, 수석 등이죠

물론, 훌륭하신 분이니 당연히 그 자리에 오르셨겠지만,

일반 유권자들은 후보자를 진실하게 볼 수 있는 창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k-pop스타에 박진영씨는 노래에 진실함을 중요하게 말합니다만

우리 유권자들도 진실한 후보자를 국가의 미래와 우리의 미래, 그리고 후손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정치인을 뽑고 싶어 할 것입니다.

헌데, 우리가 알 수 있는 창은 훌륭한 교수와 보자관들이 만들어 주는 공약집(다 비슷비슷)

언론보도 및 토론회(이도 거의 후보자 생각도 있겠지만 서포트를 많이 받습니다.)가 거의 다 일 것입니다.

결국, 지지자들을 제외한 일반 유권자들은 원하는 걸 얘기하기도 궁굼한걸 물어보기도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수동적인 선거제도 때문입니다.

 

우리 모임의 대외협력위원으로서

저는 우리의 관심사인 청년창업과, 청년실업극복, 정부의 경제정책 등에 대한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생각을 모든 후보자들에게 물어봐 전달해 주면 참 좋겠다 생각하고

모든 후보자를 대상으로한 간담회(tv 토론회도 후보자 전부가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를 개최하려 했습니다.

특히, 앞서 질문을 해주십사 하고 말씀 드렸던 것처럼 어느 누구의 지지를 위한 것이라는 오해를 받지 않게 하기위해

모든 후보자를 초빙하고 자연스럽게 질문과 답변 등을 차등없이 진솔하게 얘기해 보는 장을 마련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선관위의 답변은 정말 놀랄 자였습니다.

친분이 있는 기자가 우리의 이번 간담회가 선관위를 통해 알아봐야 할 사항이라 해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우리는 충청대표 위드란 단체로 후보자들 모두를 모셔 놓고 유권자로서 청년ceo로서

회원 개개인의 이해를 돕고 올바른 투표를 위해 간담회를 하려 한다 했더니

선관위는 바로 no라고 답변했습니다.

선거법 89조인가 아무리 후보자 모두를 모아 놓고 균등하게 기회를 주고 후보자의 정강을 들어본다 해도

우리의 모임은 특정 후보자 지지단체로 분류돼 선거법 위반사항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오해를 없애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고

후보자들에게도 동의를 구할 것이며

후보자와 보좌진 1인, 그리고 우리 회원 이외에는 참가를 못하도록 하겠다 했으나

이마저도 "no"

올바른 투표를 위한 유권자의 활동이니 방법을 일러 달라 했으나

이 또한 "no"

허가된 언론사를 제외한 모든 모임에 후보자가 가는 것은 지지자 모임으로 분류돼 선거법 위반이니

절대로 절대로 해서는 안된 답니다.

 

여기서 전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민주주의가 뿌리 내린 선진 국가들의 경우는 어떠할까?

영국의 경우 하이드 파크에서 정치인들이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고 유권자들이 경청하며 질문과 답변이 오갑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tv에서 보아도 악수만 하고 힘들단 얘기만 듣는 것이 아니라

강당 같은데서 대안도 제시하고 질문도 하며 공감을 이끌어 냅니다.

결국, 우리나라는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기 보다는 막고 있다는 생각이 지배되고 있습니다.

당만 쳐다보고 공천 준사람만 뽑으란 얘기,

그리고 공천을 제대로 주고 있는지 알 수도 없고, 하는 것 보면 답답하고

인물론, 인물론 하는데 내지역을 위해 일할 사람인지 이런건 솔직히 저 개인은 알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선관위는 시끄러운게 싫은것 같고

후보자는 선관위에 눈치보이는게 싫고 그런 자리도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고(개인의 능력이 들어나니)

정당은 당지도부의 말을 잘듣는 사람만 뽑는 것 같고

 

2012년 현재 우리 유권자들은 또 이런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공익광고를 보니 투표는 해야할 것 같은데

그사람이 그사람 같으니 정당보고 뽑아야 하나

바꾸긴 해야겠는데 이사람이 맞는지 저사람이 맞는지

에이 또 이글 보니 정치가 싫다 투표 안하련다

 

정치권, 선관위 분들에게 묻습니다.

부정적인 시각을 줄이고 후보자들을 알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열어주세요

이사람 공천줬으니 믿을만 하다 뽑아라식은 그만 해 주세요

소통과 공감이라 했는데 맘에 드는 자리만 자꾸 만들어 말만 많게 하지마시고

만들어 주는 자리도 한 껏 이용해 보세요

 

투표는 미래를 위한 국민의 권리입니다.

그리고 결과에 대한 책임도 국민이지게 됩니다.

(잘못 뽑으면 맨날 국민이 뽑았으니 이런 태도)

 

그리니 우리가 힘든 시간 쪼개 열심히 만든 자리라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권리와 책임을 다 하려는 작은 노력을 눈여겨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출처 : http://j.mp/AE61dI



뭔가 잘못되고 있는 것같습니다.
여러분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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