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썸네일형 리스트형 총맞은 사람들 어느 추운 크리스마스 저녁, 추운 날씨에도 변함없이 구세군은 종을 딸랑이며 온정어린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한 스님이 지나가더니 그곳에 섰다. 짐을 주섬주섬 풀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목탁을 두드리며 시주를 받기 시작했다. 목탁소리와 종소리가 오묘하게(?) 울려 퍼지고 구세군 사람들은 짐짓 당혹스러웠으나... 그저 계속 종을 두들기고 있었다. 시간은 흐르고.... 구경꾼들이 여기저기서 몰려들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심리란 참 이상하죠? 양쪽에서 소리없는 호기심 응원전(?)이 펼쳐진 것이다. "이쪽 이겨라!" "저쪽 이겨라!" 사람들은 응원의 뜻(?)으로 이쪽과 저쪽에 돈을 넣기 시작했다. 한명 또 한명... 그러면서 은근 슬쩍 어느 쪽에 돈이 더 모이나 보는 것이었다.^^ 양측 진영(?)은 경쟁적으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