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무료정보

시사/경제 용어 정리

by 필팔청춘 2010. 12. 9.






시사/경제 용어

 

 

부당내부거래 (不當內部去來)

기업들이 다른 회사에 대해 자금이나 부동산 등 자산 인력을 무상으로 제공하거나 현저히 유리한 조건으로 부당하게 지원하는 행위를 말한다.
또 기업들이 가격 수량 등 거래조건을 지역별 또는 상대방별로 다르게 취급, 거래하는 행위도 여기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같은 계열사에 돈을 빌려주면서 이자를 지나치게 싸게 받는다든가, 자기와 친분관계에 있는 사업자에게 물건을 팔면서 시가보다 싸게 받거나 외상기간을 길게 잡아주는 행위가 여기에 해당된다.
정부는 대기업집단(재벌)에 속한 기업들이 부당내부거래를 통해 공정한 경쟁질서를 파괴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정거래법을 통해 이를 규제 하고 있다.


지식격차(Knowledge Gap)

세계화의 진전,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지식의 전파가 역사상 어느 때보다 빠르게 전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진국과 후진국의 소득격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소득격차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지식격차(Knowledge Gap)이다. 세계은행이 케냐의 200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생산성이 높은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과의 차이는 무려 40배에 달했다. 아프리카 가나와 짐바브웨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이러한 차이는 국가간에도 발견할 수 있다. 평균적으로 케냐기업의 생산성은 영국 기업의 66%에 불과하다. 이같은 생산성 격차는 지식격차에서 온다. 또한 이러한 지식격차가 케냐와 영국의 소득격차를 빚어내는 것이다. 지식격차를 해소하는 첫 번째 방안은 `지식의 습득"이다. 외부로부터 지식을 들여오든 자체적으로 지식을 창출하든지 해야 한다. 현재 전세계 연구개발(R&D)투자와 과학 관련 출간물의 80%는 선진국에서 나온다. 현실적으로 볼 때 개발도상국은 이러한 선진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지식격차를 줄이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물론 지식은 선진국에서 후진국으로 일방통행하는 것은 아니다. 일본의 공업화과정은 대표적인 예가 된다. 이러한 지식 격차는 개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계층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MS의 빌 게치츠는 지식으로 부자가 된 대표적 사례이다.

표준소득률

회계장부를 쓰지 않는 사업자나 회계장부를 작성하더라도 내용이 부실해 소득금액을 계산할 수 없는 사업자에 대해 세무당국이 적용하는 기준율이다. 총수입금액에서 소득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업종별로 따로 정해 이를 수입에 곱해 납세액을 정한다. 예를 들어 1년 수입금액이 1억원인 사업자의 표준소득률이 10%이면 1천만원의 소득금액이 추계되고 여기에 소득세가 부과된다. 나머지 9천만원을 이같은 수입을 올리는데 든 비용으로 인정된다.

"SOC(Social Overhead Capital), 인프라"

SOC(social overhead capital)는 사회간접자본이라는 뜻의 경제학 용어이다. 인프라(infra)는 사회적 생산기반 이란 뜻의 시사용어이다. 정확히 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cture)가 맞는 용어이고 인프라는 정확한 표현이 아니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줄인 말로 그렇게 부르고 있다. SOC 또는 인프라는 경제활동의 기반을 형성하는 기초적인 시설을 말한다. 도로. 하천. 항만. 공항. 농업기반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들어서는 학교. 병원. 공원 같은 사회복지 및 생활환경시설 등을 여기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사회간접자본은 생산의 직접자본과는 달리 그 혜택이 모두에게 돌아간다. 대신 돈이 많아 들어간다. 그래서 인프라 조성에서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나설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서킷 브레이커(Circuit breaker)

주식시장에서 주가의 등락폭이 갑자기 커질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시키는 제도다. 1998년 12월7일 미국에서 주가폭락사태에 따른 주식시장의 붕괴를 막기 위해 도입했다. 종합주가지수가 전일 대비 10%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다만 하루 한 번만 발동할 수 있으며 장 종료 40분전에는 발동할 수 없다.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면 20분동안 모든 종목의 호가 접수 및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향후 10분 동안 매매정지와 함께 동시호가가 접수된다.

자아 사기

폴 크루그먼이 말한 `자아 사기"의 근간은 케인즈가 설명한 `자기 실현적 기대(self fulfilling expectation)"이론에서 찾을 수 있다. 심사위원에게 1등으로 뽑힐 후보를 지명했을 경우 상금을 주는 미인 대회가 있다고 하자. 심사위원들은 자기 취향에 따라 제일 미인이라고 생각하는 후보에게 높은 점수를 줄까? 케인즈는 이 상황에서 심사위 원들은 자신의 판단보다 앞서 다른 다수의 심사위원들이 미인으로 꼽을 것으로 짐작되는 후보에게 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다수가 미인이라고 생각할 것으로 짐작되는 후보에게 모두가 표를 던진다는 것으로 `사람들의 평균적인 견해가 무엇인가에 관해 평균적으로 어떻게 기대하는가"가 실현된다는 이론이다. 이 효과가 나타나는 곳이 주식시장이다. `진정으로 좋은 기업이라서 "주식을 사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모두 주식을 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그러므로 주가가 오를 것이기 때문에)"주식을 사는 것이다. 문제는 주식시장의 경우 `기업의 가치"라는 실체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데 있다. 왜곡된 정보는 자기실현적 기대로 인해 시장을 왜곡시킬 가능성이 있다.

화의제도(和議制度)

기업의 부도 발생시 채권자 등 이해당사자들이 합의를 통해 일정기간 채권행사는 유예하고 기업의 영업활동을 지속토록 함으로써 회사재건을 위해 노력하는 제도.

호프만식 계산법

교통사고 피해자 등에 대한 손해배상액 계산 등에 쓰이고 있는 계산 방식. 독일의 경제학자 D.호프만이 아직 기한이 이르지 않은 무이자 채권의 현재가액을 산정하는 방법으로 고안한 것인데, 오늘날에는 주로 사고 등의 피해배상액 계산방법으로서 일반화되었다. 즉 피해자가 장래 거두게 될 총수입에서 중간이자를 공제한 것을 배상액으로 하는 것으로 총수입은 다음과 같이 산출한다. 총수입 = 일할 수 있었을 연수×(연평균 근로소득-생활비·세금 등)

해피 콜(Happy Call)

고객만족경영이라는 기치 아래 고객의 소리를 접수, 처리한 뒤 해당 소비자에게 결과를 사후 통보해 관리하는 고객 서비스 제도. 이를 위해 기업은 전국의 서비스정보를 최고 경영진이 개인용 컴퓨터로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LAN(근거리통신망)을 설치하고, 모든 서비스요원들이 휴대용 개인정보 단말기를 통해 상담센터나 고객과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추진중이다.

한계소비성향(marginal propensity to consume)

소득 증가분에 대한 소비 증가분의 비율. 이때의 소득은 전체소득 중에서 세금·의료보험·이자지출 등 비소비지출을 뺀 나머지로 가처분 소득이다. 한계소비성향은 증가분끼리의 비교로 전체소득에 대한 전체소비의 비율인 평균소비성향과는 다른 개념이며, 장기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소비형태, 경기상황에 따라 민감하게 등락한다.

하이퍼마켓(hyper market)

영국, 프랑스 등 유럽에서 최근에 생긴 소매형태. 철저한 할인판매를 무기로 급속하게 세력을 신장하고 있다. 판매장 면적이 2500㎡이상의 규모로 창고식 점포에 셀프서비스 방식을 채용하고 식품, 비식품, 내구소비재 등을 취급한다. 슈퍼마켓보다 값이 싸 하이퍼라는 명칭을 붙었다.

피라미드 판매방식

멀티레벨 상법 (multi-level marketing system). 본부가 상품을 판매할 출자자를 모집하고 그 출자자가 다시 다른 출자자를 권유하여 가입시키면 보수를 받게되는 방법. 미국에서 발달했으나 일본 등에서도 외국기업진출을 계기로 널리 보급되었다. 그러나 상품의 판매와는 상관없이 판매조직이 무원칙적으로 확대되고 말단 출자자가 대량의 재고를 갖게 되는 위험이 있어 일본의 경우 1975년 6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부당한 고객유인"이라는 판정을 내리고 76년에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류"을 제정,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피라미드식 판매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자 92년 7월 방문판매법을 제정, 소비자가 충동구매를 했거나 강압에 의해 제품을 구입한 경우 14일 이내에 해약을 요구할 수 있게 했다.

플랜테이션(Plantation)

백인들이 열대나 아열대 지방에서 원주민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여 대규모의 농장을 건설하고 열대농작물을 단일 경장에 의하여 때문에 생산성이 그리 높지 않다. 플랜테이션 농작물은 서인도의 사탕수수, 중앙아프리카의 바나나, 브라질·콜롬비아·중앙아메리카의 커피·카카오, 칠레·자바의 키나·사탕수수, 말레이시아·수마트라의 고무, 스리랑카의 차 등이다.

프랜차이즈(Franchise)

상품을 제조·판매하는 제조업자 또는 판매업자가 체인본부를 구성, 독립소매점을 가맹점으로 하여 소매영업을 하는 것. 프랜차이즈계약에 의해 계약자인 체인본부가 피계약자인 가맹점에 특정한 상호, 상표에 따라 상품이나 용역을 제조,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 햄버기·주유소·호텔·슈퍼마켓·편의점 등에서 많이 나타난다. 계약자가 가맹점에 대해 소유권을 갖지 않은 채 피계약자에게 영업관리, 경영지도, 판촉지원을 해주는 등 영업상의 특권을 부여하고 피계약자 입장에서는 경영권을 유지한 채 영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품질인증 마크(品質認證 mark)

정부나 공신력 있는 기관이 제품의 품질향상과 소비자에게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어떤 일정한 기준을 정해 제품의 품질을 검사,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해주는 마크도 있지만 이 마크를 얻지 못하면 판매할 수 없는 강제력을 지닌 마크도 있다. 현재 국내서 통용되는 품질인증마크는 다음과 같다. "KS"마크-정부가 공산품의 치수·성분·재질 등 표준규격을 정해 제품의 품질을 평가, 일정한 수준에 이른 제품에 준다. 공업기술수준이 아주 낮았던 시절에 제정된 마크이므로 최소한의 규격기준 정도이다. "電"마크-전기를 사용하는 제품 가운데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 따라 감전·화재 등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지 안전시험을 거쳐 합격했다는 표시. "熱"마크-보일러·난로 등 열을 사용하는 기자재에 대해 열효율과 안전도 등을 검사, 에너지관리 공단이 부여한 합격증표. 열사용기구는 이 표시가 없으면 제조, 판매할 수 없다. "檢"마크-제품사용 도중 하자가 생기면 인명이나 재산상의 큰 피해가 우려되는 공산품에 대해 해당 검사기관이 안전도를 평가한 후 주는 검사 필증. 자동차용 브레이크액, 부동액, 재생타이어, 유모차 등은 반드시 이 표시가 있어야 한다. "Q"마크-제조업체가 부착을 원할 경우 해당분야 민간시험소에 신청해서 얻는 임의 표시사항. 한국생활용품시험검사소를 비롯해 화학·원사·기기유화·전자·의류 등 6개 민간시험 검사소가 공동으로 품질기준을 마련, 이에 합격한 제품에 한해 부여. 각종 마크 가운데 유일하게 환불보상제가 보장돼 불량품이거나 구입 후 하자가 발견되면 검사소의 공동책임하에 현품으로 바꿔주거나 100% 현금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GD"(good design)마크-"KS", "檢"마크를 얻은 제품 중 디자인이 뛰어난 것을 골라 한국디자인포장센터가 주는 표시. "GP"(good package)마크-포장이 뛰어난 상품에 부착되는 마크. "태극"마크-한국귀금속감정센터가 일정 품질 이상의 귀금속이라고 평가, 우수한 공장에 주는 마크 "EMI"(electromagnetic interference)마크-가전제품에서 발생하는 유해전자파를 억제하는 장치가 부착됐다는 표시. 세탁기·TV모니터·냉장고 등에 대해 정보통신부가 심사한 후 합격필증을 붙인다. 환경마크-재활용품을 원료로 사용했거나 폐기시 환경을 해치지 않는 상품에 대해 환경처가 부여한 녹색 상품제도이다.

패리티 지수(parity index)

물가상승과 연동하여 농산물가격을 산출하는 방법. 이것은 기준연도의 농가 총구입가격을 100으로 하여 비교연도의 가격등락률을 지수로 표시한 것. 이 지수를 기준연도의 농산물 가격에 곱한 것이 패리티 가격. 비료, 농기구, 의류 등 개별 품목의 가격변동률을 구하고 이를 가중 평균하여 계산한다.

틈새산업(niche industry)

남이 쳐다보지 않는 기술, 연관기술을 촉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 틈새산업은 기술로만 가능한 것이 아니고, 기술을 창조하는 집단 주변에 얼기설기 얽혀 공생하는 커다란 인프라그룹이 이를 뒷받침한다. 틈새산업의 활동이 두드러진 미국 실리콘밸리에는 모험기업에 투자하는 모험자본들, 설립과 상장 자문에 응하는 법률회사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자문도 투자자문, 창업자문, 인력자문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 PR전문가, 특허전문가, 회의진행자 등 나름대로 특화된 전문가들이 거대한 네트워크를 이뤄 신기술 발전을 유도하고 있다.

토지공개념(土地公槪念)

자본주의 국가에서도 토지가 공공재(公共財)로 인식되면서 토지소유권 절대사상에도 변화가 요구되기에 이르렀다. 우리 나라 헌법 제 123조도 국가는 토지소유권에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제한과 의무를 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민법 제2조는 개인의 소유권이라도 권리는 남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며 동법 제212조에서는 개인의 소유권이라도 정당한 이익이 있는 범위 내에서 행사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토지는 모든 국민의 생활 기반이기 때문에 다른 소유권과는 달리 공공적 의의가 크므로 여러 나라가 이와 같이 소유권에 제한을 가하고 공적인 의의를 부여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77년이래 이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다가 89년 "택지 소유에 관한 법률", "토지초과이득세법", "개발 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등 세 종류의 토지공개념 관련 법률이 제정되었다.

클린터노믹스(Clintonomics)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옥스퍼드대학 동창생으로 선거기간 동안 경제홍보자료 작성을 도맡았던 하버드대 로버트 아이시 교수의 저서 『국가의 역할』에 기초를 두고 있는 경제정책. 놀이마당을 만들어 놓으면 애들은 와서 놀게 돼 있다라는 라이시 교수의 투자마당론에서 유래. 이는 국경 없는 세계 경제의 글로벌화를 전제로 정부지출의 증대와 인적 투자의 확대를 기본축으로 삼고 있다.

콘드라티예프 파동(Kondratieff Wave)

경기순환이론. 성장과 침체가 평균 54년을 주기로 반복된다는 것. 러시아의 경제학자이자 통계학자였던 니콜라이 드미트리히 콘드라티예프(1892∼1938?)가 19세기 물가행태와 관련된 각종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든 이 이론이 최근의 세계공황 가능성과 관련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분석가들은 2003년께 세계경제는 콘드라티예프 파동의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한다. 54년 주기설 대로라면 30년대 대공황부터 다음 저점은 지난 80년대에 통과했어야 한다. 하지만 경기 상승세가 40∼45년부터 시작됐고 인간의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2세대를 기준으로 한 이 파동설의 주기도 60년 이상 연장됐다는 설명이다. 미국 MIT대는 콘드라티예프 파동설을 바탕으로 최근의 정치·경제·금융 데이터를 추가해 세계 경제는 2006년부터 침체기를 벗어나 2030∼2054년 다시 하향곡선을 그리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컬트마케팅

어떤 가치를 맹목적으로 숭배하는 종교집단(컬트)처럼 소비자들도 상표를 추종한다는 의미. 미래의 시장은 컬트 마케팅이 지배하게 되는데 상표는 신화가 되고 로고는 성체(聖體)가 된다. 그래서 현대의 시장은 점차 상품이라는 상(像)과 소비라는 새로운 종교적 기치들로 대체되고 있다. 청소년들이 유명회사 운동화를 마치 주물(呪物)과 같이 숭배하듯이 너도나도 사는 것이 컬트마케팅의 일례이다.

카테고리 킬러(Category Killer)

대형매장에서 특정품목만을 취급하는 전문할인점. 프라이스클럽이나 E마트처럼 모든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대형 할인점과는 달리 완구나 사무용품, 전자제품 등 특정품목을 한 매장에서 집중 취급하는 점이 다르다. 카테고리 킬러 사업은 특정품목을 집중 취급하기 때문에 가격면에서 유리하고 전문화된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

초국적 기업(TNC ; Trans-National Corporations)

자본·노동·재화의 국제적 이동과 생산·무역·금융 등 모든 경제영역에서 국경을 초월하는 초국적화 현상이 진행됨에 따라 세계화된 거대자본을 형성, 전지구를 대상으로 활동하는 기업. 세계시장에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해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으로도 불린다.

지하경제(地下經濟 underground economy)

세무관서에서 그 실태를 포착할 수 없는 경제활동의 분야. 그 중에도 범죄, 마약, 매춘, 도박 등 위법행위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과 정상적인 경제활동이면서도 세무서 등 정부기관에서 포착하지 못하는 것 등 2가지가 있다. 일반적으로 세율이 높으면 지하경제가 확대된다. 지하경제는 보통 세무서의 체크를 피하기 위해 현금으로 거래되는 부분이 많아 캐시 이코노미(cash economy), 또는 위법성을 들어 블랙 이코노미(black economy) 등으로도 불린다. 최근 선진국의 재정적자가 커지고 있는 원인 가운데 하나를 탈세의 확대로 보고 있다.

지주회사

경영은 하지 않고 대주주로 자회사를 관리·지배하는 것을 유일한 업무로 하는 순수지주회사, 다른 사업을 하면서 타기업의 주식을 보유해 지배하는 사업지주회사가 있다. 재벌구조조정 과정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지적자본 (知的資本 Intellectual Capital)

특허권, 상표권, 영업권, 기술과 같은 무형자산을 비롯해 무형자산을 운용하는 연구개발력, 조직원의 창의력과 노하우, 경영진의 관리능력, 회사의 이미지 등을 포괄하는 개념. 이는 기계설비, 공장 등과 달리 장부에 기재되지 않는 비재무적 자본으로 시장가치와 장부가치간의 차이를 나타낸다. 지적 자본은 크게 인적 자본, 구조적 자본, 고객 자본으로 구분한다. 인적 자본은 조직 구성원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적 능력, 지식, 경험 등으로 변화하는 경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가를 중시한다. 구조적 자본은 인적 자본을 지원하는 조직과 권한 등을 가리킨다. 즉 지적 자본을 유지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물리적 시스템과 조직의 능력을 의미한다. 고객 자본은 기업에 대한 고객과의 관계를 가리키고 자금 흐름을 원활히 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미국의 인텔사는 지적 가치가 2098억 달러, 마이크로 소프트사는 1307억 달러, 코카콜라는 1154억 달러라는 조사결과가 있다.

준조세(準租稅)

세금은 아니지만 세금과 같이 불가피하게 내게 되는 부담금. 중소기업의 경우 소속업종별 조합비, 상공회의소 회비, 적십자 회비, 기금납부액 등 각종 준조세가 자금부담을 주고 원가상승요인으로 작용, 국제경쟁력 강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벤트(event)

사건, 시합을 뜻하는 말로, 판매촉진을 위한 특별행사라는 뜻으로 쓰임. 기업의 신제품발표회, 전시회, 창립행사, 캠페인, 패션쇼, 체육대회, 세미나, 국제회의 개최 등 종류가 다양하다.

의존효과(依存效果)

소비자 욕망에 따라 생산자가 상품을 생산하는 것이 소비자 주권의 견해이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생산자가 잇따라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광고 등의 수단으로 소비자의 욕망을 자극하는 면이 있다. 이렇듯 ""욕망충족의 과정에 의존하는 관계""를 미국의 경제학자 갈브레이스는 의존효과라 불렀다.

오픈 프라이스(open price)

최종 판매업자가 제품의 가격을 표시해 제품가격의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 이 제도를 도입하면 판매자간의 가격경쟁을 유도할 수 있어 최종 소비자는 더욱 싼값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제조업자가 가격을 편법으로 인상할 필요도 없어진다. 그 동안 제조업자가 턱없이 올려놓은 권장소비자가격을 유통업자가 소비자에게 판매할 때는 대폭 할인해주는 식으로 영업을 했다.

연착륙(軟着陸 soft-landing)

성장을 구가하던 1980년대 말 어떻게 하면 다가올 불황을 잘 관리할 수 있는가를 다루면서 언론이 시사경제용어로 사용하기 시작. 경기가 팽창(활황)에서 수축(불황) 국면으로 접어들 때 기업은 매출이 줄고 투자 심리가 위축돼 결국 감원으로 연결되고, 가계는 실질 소득이 감소해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꺼리게 되는데, 연착륙은 이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하자는 것이다. 연착륙을 위해선 경기하강이 시작되기 전부터 통화·재정·환율 등 정책 수단을 적절히 조합하여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엔젤산업

유아부터 초등학교 어린이를 수요층으로 하는 신종산업이다. 최근 아이를 하나 또는 둘만 낳아 정성을 들여 기르는 추세가 번지면서 어린이 전용백화점, 전용사진관, 놀이방체인 등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엔젤계수

가계 총지출에서 자녀를 위한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율. 수업료·과외교습비·장남감구입비·용돈 등을 포함한다. 가계 지출 중 식비 비중을 나타내는 엥겔계수와 함께 최근 가계의 생활패턴을 반영하는 지수로 많이 쓰인다. 불황 속에서는 엔젤계수가 높아지는 추세를 보인다. 부모들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교육비를 미래에 대한 투자로 인식해 가계비용에서 교육비 지출을 늘리기 때문이다. 엔젤계수는 낮아도 문제지만 너무 높은 것도 좋지 않다. 교육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엔젤계수가 높아지면 엔젤산업이 번성한다.

실버(Silver)산업

주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각종 상품을 생산·판매·제공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은을 뜻하는 실버(Silver)라는 단어는 노인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판매자가 고안해 낸 말이다. 실버산업은 노인전용주택, 노인병원 등 노인관계 서비스 시설 외에도 노인용 의료기기, 단순기능의 노인용 가전제품, 건강식품 및 노화방지용 화장품 등 노령층을 겨냥한 모든 상품을 포함한다.

승자의 저주(winners curse)

공개경쟁 입찰방식은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순으로 물량이 다할 때까지 배정하는 방식인데, 너무 높은 가격으로 응찰해 낙찰을 받고도 오히려 손해볼 수 있는 경우를 말한다. 이런 이유로 낙찰가가 끝없이 높아지지는 않는다.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경기침체하의 인플레. 경제활동이 침체되고 있음에도 인플레가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물가와 실업률은 반대방향으로 움직인다. 즉 총수요가 증가해 물가가 상승할 때에는 GNP가 증가하고 실업이 감소하는 반면 경기가 침체돼 물가가 하락하면 GNP가 감소하고 실업이 증가하는 것이다. 그러나 1970년경부터 주요 선진국에서는 긴축정책으로 경기가 침체해도 이전소득의 증대, 임금의 하방 경직화 등으로 물가가 오히려 상승하는 새로운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1973년 말 수입원유가격의 앙등을 포함한 에너지 위기상황에서 이 경향은 한층 더 강해졌다. 그 결과 OECD가맹 7개국의 1974년도 경제정세는 실질 GNP의 성장이 평균 전년대비 마이너스 0.6%를 기록한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6%에 달해 마이너스 성장에서도 인플레가 진행되는 현상을 나타냈다.

스미스의 역설

애덤 스미스(Adam Smith)가 『국부론(國富論)』에서 딜레마에 부닥쳤던 문제. ""가치의 역설""이라고도 부름. 그는 생활에 필요불가결한 물이 헐값에 팔리는 데 반해 거의 쓸모가 없는 다이아몬드가 비싼 값에 팔리는 모순에 직면, 단순히 어떤 재화의 사용가치와 교환가치는 다르다는 동어(同語) 반복적인 답변으로 만족했다. 그러나 한계효용학파는 총효용 및 한계효용임을 밝혀 이 딜레마를 해결했다. 다이아몬드는 희소하기 때문에 한계효용이 큰 반면, 물은 풍부하기 때문에 한계효용이 적다. 따라서 물의 총효용이 다이아몬드의 그것보다 훨씬 클지라도 값은 정반대가 되는 것이다.

스마트 카드(smart card)

신용카드의 제2세대. 기존의 신용카드가 자기(磁氣)를 이용한 플라스틱 제품인 데 비해 이것은 기억 소자(素子)를 이용, 컴퓨터로 작동하고 독특한 장비에 의해서만 해독되며 위조는 거의 불가능하다. 70년 프랑스가 시장성을 갖춘 첫 스마트 카드 개발에 성공, 사용중이며 미국에서는 금융의 암호작업에 이용하고 있다.

손익분기점(損益分岐點 break-even point)

매출액과 그 매출을 위해 소요된 모든 비용이 일치되는 점. 즉 투입된 비용을 완전히 회수할 수 있는 매출액이 얼마인가를 나타내는 것. 이 손익분기점 이상의 매출을 올림으로써 비로소 이익이 생긴다. 손익분기점의 산출방식은 다음과 같다. 손익분기점 = 고정비÷{1-(변동비÷매출액)}. 한편 손익분기점을 매출액으로 나눈 것을 손익분기점 비용이라 하는데 그 비율이 낮을수록 수익률이 높은 것을 나타낸다.

소비자파산(消費者破産)

개인이 자신의 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진 경우 그 채무자를 구제하기 위해 법원이 파산을 선고함으로써 채무를 면제시켜주는 제도. 파산선고를 받은 파산자는 법원이 선임하는 파산관재인의 관리하에 자신의 모든 재산을 돈으로 환산, 채권자에게 나눠주는 파산절차를 거친다. 파산자는 신원증명서에 파산사실이 기재돼 공무원, 변호사, 기업체이사 등이 될 수 없으며 금융기관에서 대출이나 신용카드를 발급받지 못하는 등의 제약을 받게 된다. 그러나 파산폐지 결정 이후 1개월 이내에 법원을 면책을 신청할 수 있다. 갚을 능력이 없으면서도 마구 빚을 얻어 과소비나 도박에 탕진하는 등 사기파산인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소비자물가지수(消費者物價指數 CPI consumer price index)

전국 도시의 일반소비자 가구에서 소비목적을 위해 구입한 각종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그 전반적인 물가수준동향을 측정하는 것. 이를 통해 일반 가구의 소비생활에 필요한 비용이 물가변동에 의해 어떻게 영향받는가를 나타내는 지수. 재정경제부에서 매월 작성,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는 5년마다 편제를 개편한다. 따라서 1996년부터 2000년까지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995년을 100으로 하여 일반소비자 가계지출 가운데 중요도가 크고 빈도가 높으며 영속성이 있는 상품, 서비스 중 470개 품목을 선정하여 서울을 포함한 전국 32개 도시에서 가격변동사항을 조사하여 작성한다. 조사대상은 농축수산품, 공산품, 공공요금, 석유류, 집세 등인데 각 품목이 소비지출에 주는 영향의 크기에 따라 가중치를 달리 매겨 물가지수를 산정한다.

사회원가(社會原價 socal costs)

사회적 비용 또는 국민 경제적 원가라고도 하며 기업의 생산활동이 일반 시민이나 사회 전체에 부담을 요구하는 비용의 크기. 이에 대해 일반적으로 기업이 부담하는 비용은 원가계산상의 원가로서 회계 처리되며 사적(私的)원가라고 한다. 사회 원가의 종류는 산업적 원인과 사회제도에 기인하는 것 등 두 가지로 대별된다. 전자는 본래 기업의 부담인데 사회에 부분적인 부담을 요구하는 것. 예컨대 공해병 환자의 치료비 등은 원래 개인부담이 아니라 공해발생 원인 기업이 부담해야 되는데, 환자의 구제나 주민 건강의 보호, 생활환경의 보전이라는 국가적 관점에서 국가나 지방단체에도 부담이 요구된다. 후자는 경기변동에 의한 실업이나 산업구조의 전환에 따르는 구제 비용, 도로 철도 항만 시설 등 사회적 시설에의 투자, 상하수도 등 생활기반에의 투자, 혹은 직업병 치료를 위한 부담이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것 등을 가리킨다.

사이버쇼핑(cybershopping)

가상쇼핑 또는 온라인 쇼핑. 컴퓨터와 전화선을 이용해 PC통신이나 인터넷에 접속, 화면에 등장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결제방식을 정한 뒤 구매주문을 한다. 현금을 온라인으로 보내거나 카드결제를 하면 상품을 배달해준다. 사이버쇼핑은 사업자가 매장을 운영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대체로 10∼20% 정도 싸다. 넓은 의미에서 홈쇼핑의 여러 형태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사내 벤처(社內 venture)

기업이 신제품 개발이나 본업과는 다른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기업 내부에 설치하는 독립된 사업조직. 경험이 없는 새로운 사업인 만큼 다른 부서의 간섭을 받지 않고 기술개발·생산·판매·재무 등 폭넓은 기능을 갖추고 독립된 기업처럼 활동한다.

블루칩(blue chip)

미국 주식시장에서 건전한 재무내용을 유지하고 있는 우량주. 우량주는 경기변동에 강하고 장기간에 걸쳐 고수익, 고배당을 해왔기 때문에 신용이 있으며 지명도도 높다.

블라인드 테스트(blind test)

눈가림 테스트. 10여년 전 펩시콜라가 코카콜라에 대해 공격적으로 구사했던 선전 기법. 소비자의 눈을 가리고 두 가지 콜라를 마시게 해 맛이 좋은 콜라를 가려내도록 한 적극적인 광고수단. 주로 식품분야에 이용. 기아자동차는 미국시장 진출을 앞두고 모델 이름과 로고를 감추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 세피아와 4륜구동 스포티지에 대한 소비자 반응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불공정거래행위(不公正去來行爲)

공정한 경쟁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행위. 자본주의 사회는 본래의 자본주의 정신을 왜곡한 자유방임적 이윤추구행위 또는 자유경쟁 과정 중 자본이 집중된 결과 나타나는 거래주체간의 경제력 차이 등으로 인하여 순수 시장기능에 의한 공정거래 확보가 어렵다. 현실적으로 불공정거래행위는 다방면에 걸쳐 나타나므로 이를 규제하는 제도로 상표·상호제도의 확립, 부정경쟁방지법, 공정거래법 등이 출현하게 되었다. 우리 나라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 일반지정으로 고시한 불공정거래행위에는 거래의 부당한 거절 거래조건 등의 차별적 취급 집단적 배척 및 차별취급 차별대가(對價) 부당염가 및 부당고가 매점 부당한 고객유인 부당표시 부당한 거래강제 우월한 지위 남용 부당배타조건부 거래 부당구속조건부 거래 허위과장 광고 및 기만행위 등이 있으며 특수지정대상으로는 경품류 제공 유통업계의 할인·특별판매행위 하도급거래 등에 관한 불공정거래행위를 규정하고 있다.

부가가치세(附加價値稅 VAT value added tax)

상품이나 용역이 생산 유통되는 모든 단계에서 기업이 새로 만들어내는 가치인 ""마진""에 대해 과하는 세금. 즉 영업세나 물품세처럼 기업이 판매한 금액 전액에 대해 과세하는 것이 아니라 판매금액에서 매입금액을 공제한 나머지 금액인 ""부가가치""에다 부가가치 세율을 곱한 것이 부가가치 세액이 된다. 유럽 각국에서는 1960년대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는 1977년부터 부가가치 세제를 전국적으로 실시하기 시작했다.

벤처 기업(Venture 企業)

고도의 기술력과 지식 및 아이디어를 가진 소수의 Venture(모험)기업가들이 혁신기술을 상품화하기 위해 큰 자본 없이 과감하게 세우는 기업. 유망성이 있으나 자금력이 딸려 위험이 따른다. 정부는 창업 투자사나 신기술사업 금융회사의 투자분이 회사지분의 10% 이상인 기업을 벤처기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창업투자사나 신기술사업 금융회사란 상장성 높은 기업에 자본을 투자, 과실(果實)을 나눠 갖는 투자회사이다. 따라서 벤처기업으로 주식장외사장(코스탁시장)에 등록하려면 이 규정을 지켜야 한다. 기존 중소기업과의 차이는 사장과 종업원이 같은 경영철학을 갖고 성장·과실도 동등하게 나누는 가치관을 유지하는데 있다. 최근에는 큰 수익을 기대하는 자본가들(벤처캐피털)이 참가, 기술자와 자본가가 결합하는 형태로 벤처기업이 생겨나고 있다.

버블(Bubble ; 거품)

버블(거품)이란 자산의 시장가격과 내재가치간의 차이로 정의된다. 내재가치는 자산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미래의 기대수익을 현재 가치로 평가한 것을 말하는데 시장가격이 이 내재가치를 지나치게 넘어섰을 때 거품이 생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거품은 자산의 내재가치가 변하지 않았는데도 자산의 시장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로 인해서 투기를 조장해 만들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를 ""합리적 거품""이라고도 한다. 가격에 대한 합리적인 기대를 바탕으로 거품이 발생했다는 의미다. 역사적으로 보면 거품의 시초는 1630년 중반 네덜란드 암스텔담 부근에서 발생한 튜울립거품이 꼽힌다. 당시 튜울립 구근의 1개의 가격이 마차 1대와 말 2필에 마구 일체를 더한 가격과 맞먹었던 것. 튜울립 구근 가격은 2만5000∼5만달러까지 폭등했다가 이듬해에 거품이 꺼지면서 폭락했다. 폭등하던 주가가 꺼지면서 미국 대공황의 시발이 된 것도 대표적인 거품의 사례로 거론된다.

그레샴의 법칙(Greshams Law)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로 유명한 법칙, 영국의 토머스 그레샴이 16세기에 제창한 학설. 즉 복본위(複本位)제도하에서 실질가치가 다른 두 가지 이상의 화폐가 같은 명목가치로 유통될 경우, 즉 악화(화폐)가 양화(예컨대 금화)가 동일한 가치를 갖고 함께 유통할 경우에는 악화만이 그 명목가치로 유통하고 양화는 그 소재가치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재보로서 이용되거나 혹은 사람들이 가지고 내놓지 않아 유통에서 없어지고 만다는 것이다.

목적세(目的稅 objective tax; special purpose tax)

어떤 특정의 경비에 충당할 목적으로 부과하는 세금. 따라서 그 세수입의 용도와 납세의무자 또는 과세대상간에 일정한 수익(收益)관계가 있는 것을 전제로 한다. 특정한 사업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할 필요가 클 경우 세원별로 지출대상을 미리 지정하는 예외이므로 일단 사업목적이 달성되면 본예산에 흡수되는 것이 통례이다. 방위세, 도시계획세, 공공시설세, 교육세 등이 이에 속한다.

명목국민소득(名目國民所得 nominal national income)

국민소득을 산출하는 데 있어 측정시점의 시장가치에 의해 표시한 국민소득, 화폐국민소득이라고 한다. 이것을 물가지수로 나누어 물가변동을 제거한 것이 실질국민소득이다.

메이저(international oil majors)

국제석유자본. 석유의 탐사, 채굴, 회수 등 소위 상류(上流)부문에서부터 파이프라인이나 탱커에 의한 수송, 정제, 판매, 석유화학 등 하류(下流)부분에 이르기까지 석유시장을 분할 독점하고 있는 국제 석유독점체를 말한다. 엑슨, 모빌, 걸프, 소칼, 텍사코 등 미국계 5개사와 네덜란드·영국계이 로열 더치 셸, 영국의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의 7사를 메이저라고 하며 세븐시스터즈(Seven Sisters)라고도 한다. 이밖에 프랑스석유(FP)를 포함시켜 8대 메이저라고 할 때도 있다. 예전엔 공산권을 제외한 세계의 석유생산의 태반과 원유가격 결정권을 이 8대사가 쥐고 있었으나 OPEC의 세력신장, 산유국의 국유화정책 추진 등으로 자유세계의 석유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0%이하로 저하, 원유가격 결정권도 상실했다. 그러나 정유·판매부문에서는 아직도 막강한 지배력을 갖고 있으며 상류부문의 기술수준도 여전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석유대체에너지 부문에도 메이저가 거대한 자금력을 배경으로 투자,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탄광의 매수, 석탄액화(液化) 기술 개발, 원자력분야에의 진출 등 에너지 다양화시대에도 대비하고 있다.

머천다이징(merchandising)

마케팅 활동의 하나로 상품화계획이라 번역된다. 수요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창출되어야 한다는 것. 따라서 수요를 창출하려면 수요자의 행동을 면밀히 조사하고 수요를 자극해야 하며 수요 전에 적합한 상품을 제조해야 한다. 즉 시장조사, 상품화계획, 선전, 판매촉진 등이 원활히 진전되어야 업적을 올릴 수 있다. 최근에 는 머천다이징을 상품화계획, 판매촉진, 광고선전활동을 포함한 광의로 사용하고 있으며 단순한 상품화계획은 프로덕트 플래닝(product planning)이라고 한다.

매판자본(買辦資本)

식민지나 후진국에서 외국자본의 앞잡이 노릇을 하며 부스러기 이윤을 착취하는 반민족적 토착자본. 예속자본이라는 말과 내용이 비슷하지만 비난의 성격이 더 강하고 산업자본이라기보다 상인자본에 주로 해당된다. 원래는 외국자본과 자국시장을 중개하는 무역상인 또는 외국상사의 대리업자를 뜻하였으며 중국 청조(淸朝) 말기 열강의 자본과 결탁하여 폭리를 취했던 중국의 토착상인들을 가리키는 말에서 비롯되었다. 최근 제3세계론에서는 그 개념이 보다 엄밀해져 "저개발 국가에서 정치적·경제적 지배력을 장악한 매판적 엘리트들이 선진자본주의 국가의 지배집단과 수직적으로 야합하여 분업 내지 교역관계를 맺음으로써 자신들의 이익을 보호·유지할 뿐만 아니라 선진자본주의 국가의 착취를 조장하는 자본이라고 규정하였다.

리필 제품(refill goods)

기존에 사용하던 용기(容器)에 내용물만 다시 채워 쓸 수 있도록 만든 제품. 볼펜심·칼날 등 주로 문구류 중심이었으나 점차 음료수·화장품·세제·프린터 잉크 등 여러 부문으로 확산되고 있다. 리필 제품은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생산원가의 절감 및 유통비용 감소, 소비자 입장에서는 제품구입비용 절감이라는 장점이 있다.

리콜제(recall 制)

상품의 소환 수리제도. 자동차에서 비행기까지 모든 제품에 적용되는 소비자보호제도로서 자동차와 같이 인명과 바로 직결되는 제품의 경우 많은 국가에서 법제화해 놓고 있다. 2만여 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자동차의 경우 부품을 일일이 검사한다는 것을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며 대부분 표본검사만 하기 때문에 품질의 신뢰성이 완벽하지 못하다. 이에 대한 사후보상으로 애프터서비스제와 리콜제가 있는데 애프터서비스제가 전혀 예기치 못하는 개별적인 결함에 대한 보상임에 비해 리콜제는 결함을 제조사가 발견하고 생산일련번호를 추적, 소환하여 해당부품을 점검·교환·수리해준다. 리콜은 반드시 공개적으로 해야 한다. 소비자에게 신문방송 등을 통해 공표하고 우편으로도 연락해 특별점검을 받도록 해야한다. 정치적으로는 일반투표에 의한 공직자의 해임을 뜻한다.

리스(Lease)산업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계 설비를 장기간 빌려주고 그 대가로 사용료를 받는 산업으로, 시설 임대산업이라고도 한다. 물건(기계설비)의 종류, 규격, 가격들을 기업이 결정하면 리스회사는 기계설비 제조회사에 대금을 지급하는 형식으로 대여를 해준다. 리스료는 세법상 전액 손비(損費) 처리되어 비용절감을 가져오고, 물건의 임대차 방식이기 때문에 부채 비율을 악화시키지 않고도 설비를 조달할 수 있어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까지도 널리 이용하고 있다.

리모델링 (remodeling)

오래 된 아파트나 연립주택의 실내구조를 최신 유행의 주택구조로 바꿔주는 주택개보수. 90년대 초반부터 서울 강남의 저층아파트를 중심으로 리모델링이 유행, 재건축이 힘든 고층아파트나 단독주택으로까지 확산됐다.

로열티(royalty)

특허권, 저작권 또는 산업 재산권의 사용료. 흔히 외국으로부터 기술에 관한 권리를 도입한 후 그 권리사용에 따른 대가를 지불하는 것. 기술개발 촉진에 따라 외국으로부터 선진기술 도입이 확대되고 상표도입 등이 늘어나면서 로열티 지급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기술도입기간도 장기화되고 대가지급액도 순매출액의 5% 이상 고액지급이 늘어나는 경향이다. 한편 이 개념은 저작권의 인세, 연극·예술작품의 상연료, 광산·광구의 사용료 등에도 쓰인다.

러브 콜(love call)

단골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백화점의 편법 세일. 바겐세일을 시작하기 전에 단골고객들에게 연락, 세일가격으로 쇼핑토록 하고 대금결제는 세일기간 중에 판매한 것처럼 한다.

디플레이션(deflation)

통화량의 축소에 의해 물가가 하락하고 경제활동이 침체되는 현상. 인플레이션이 광범한 초과수요가 존재하여 물가가 상승하는 상태임에 비해 디플레이션은 광범한 초과공급이 존재하여 물가가 하락하는 상태다. 호경기와 불경기가 교대하면서 일어나는 순환디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정책적 디플레이션이 있는데 후자는 금융긴축이나 재정긴축 등에 의해 유발된다.

도매물가지수(都賣物價指數 wholesale price index)

기업간의 대량거래에서 형성되는 모든 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해 작성되는 지수. 이 지수의 산출에 사용되는 가격은 제1차 거래단계, 즉 국내생산품의 경우는 생산자 판매가격을, 수입품의 경우는 수입업자 판매가격을 원칙으로 하고 이것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다음 거래단계인 대량도매상 또는 중간도매상의 판매가격을 이용한다. 도매물가지수는 그 대상범위가 광범위해 일반적인 물가수준의 변동을 측정할 수 있고 이에 따른 상품의 전반적인 수급동향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일반목적지수라고 한다. 소비자물가지수, 농촌물가지수 등과 같은 특수목적지수에 비해 포괄 범위가 넓기 때문에 국민경제의 물가수준 측정에 대표성이 가장 큰 물가지수다. 우리 나라에서는 한국은행에서 기준시점 가중산술평균방식(라스파이레스식)에 의해 매월 작성해 발표하고 있다.

다국적기업(多國籍企業 multinational corporation)

세계기업(world enterprise)이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 수개국에 걸쳐 영업·제조거점을 갖고 세계적인 범위와 규모로 영업을 하는 기업. 이 경우 국내활동과 해외활동의 구별이 없으며 이익획득을 위한 장소와 기회만 있으면 어디로든지 진출한다. 2차대전 당시의 국제기업(international business)과의 구별은 국제기업이 본사와 세계 각지 영업지점간에 제품수출·자금투자가 이루어지는 반면 이익이나 이자 및 배당 등은 본사로 송금되지만, 세계기업의 경우 각 지점은 모두 독립적인 이익관리단위로서의 성격을 가지며 이익은 각 거점의 경영충실화를 위해 재투자되는 것이 원칙이다.

니치산업(niche 産業)

틈새산업. 남이 등한시하는 기술 또는 연쇄적인 효과를 촉발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기존시장이 커버하지 못한 틈새를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파고드는 전략을 틈새전략이라 하며, 이러한 산업을 틈새산업이라 한다.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그 발전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

기후 경제학

기후와 경제의 관계를 분석하는 학문에 말한다. 최근 들어 지구기후는 엘니뇨현상 등의 영향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양상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불가측적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을 계량화함은 물론 도로·항만·제방 등 사회간접시설 수요에 대한 예측, 오염방지대책수립 등을 연구대상으로 삼는다. 또한 각국의 산업정책이 기후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해당정책의 수혜자와 피해자간의 손익조정 등에 쓰일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밖에 농산물, 에너지 수요, 수자원 관리, 교통시설 설계 및 운영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활용되고 있다.

기회비용(機會費用 opportunity cost)

다양한 용도가 있는 재화(財貨)가 어떤 한 가지 목적을 위해 사용되었을 때 다른 목적을 위해 사용되었더라면 얻었을 가치를 포기하게 된다. 이 경우 포기된 가치를 기회비용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일정량의 생산요소로 동시에 A와 B의 두 가지 재화를 생산하는 경우, A재(財)를 몇 단위 더 생산하려면 B재의 생산단위를 어느 정도 희생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런 한계점에서 대체되는 비용이 기회비용이다.
엑스포 → 만국박람회


국민총생산과 국내총생산

국민총생산 GNP(Gross National Product)와 국내총생산 GDP(Gross Domestic Product)은 모두 한 나라의 경제활동에서 나오는 생산액이 얼마나 되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GNP는 국내든 국외든 자국민이 생산한 것을 모두 합치는 개념이고, GDP는 내국인이건 외국인이건 한 나라 안에서 생산한 것을 모두 포함하는 말이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회사가 생산한 것은 GDP에만 포함되고 GNP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반면 외국에 진출한 국내 회사가 생산한 것은 GNP에만 들어갈 뿐 GDP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우리 경제는 1997년에 GDP가 5.5% 증가했으나 GNP로는 4.9% 성장에 그쳤다. 이렇게 GDP와 GNP간의 차이가 확대되는 것은 외채이자와 외국인에 대한 임금지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순생산(國民純生産 NNP; Net National Product)

GNP에서 감가상각을 뺀 것으로 해당 기간 동안에 생산된 순국민생산의 총액. GNP보다 더 엄밀한 국민소득개념이지만 감가상각의 측정이 어려워 GNP가 널리 쓰인다. 또 고용에 관한 문제라면 GNP의 개념이 더 적합하다.

공시지가(公示地價)

건설교통부장관이 조사 평가하여 공시한 표준지의 단위면적(㎡)당 가격. 공시지가는 양도세, 양도세, 소득세, 증여세, 토지초과이득세, 개발부담금(착수시점), 택지초과소유부담금 등 각종 토지관련 세금의 과세기준으로 1989년 7월부터 시행됐다. 공시지가가 산정되면 이를 기준으로 인근 토지의 개발지가가 산출된다. 공시지가 열람은 해당 표준지가 속한 시·구·군에서 가능하며, 공시가 된 지가에 의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공시일로 부터 60일 이내에 건설교통부 장관에게 서면으로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계량경제학(計量經濟學 econometrics)

계량경제학은 통계학, 경제이론, 수학의 삼위일체로 구성된다. 경제학에서 소득, 저축, 소비, 투자, 가격, 수요, 공급, 자본, 이자 등을 다룰 경우 그것들을 양적으로 계산해서 표시한다. 그리고 이들의 경제량 사이의 관계를 수학처럼 다루는 수가 많다. 특히 수리경제학(數理經濟學)은 경제이론을 수학의 형태로 취급한다. 그러나 수리경제학은 이론에 치우쳐 현실성을 잃기 때문에 이론과 통계추진의 기술을 징검다리로 삼아 경제이론과 현실의 측정치를 결부시키기 위해 계량경제학이 생겨났다.

경제후생지표

MEW(measure of economic welfare). GNP가 복지의 지표로서 갖는 결함을 완화하기 이해 미국의 W.D.노드하우스와 J.토빈이 제안한 개념. 그들이 1929∼65년간 미국의 국민복지를 이 지표로써 측정한 바에 의하면 GNP의 연 성장률이 1.7%인 데 비해 MEW의 그것은 1.1%. 그러나 이 지표는 계수적(計數的)인 조정의 성격이 강하고 삶의 질적 측면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한계를 갖는다.

경제특구(經濟特區 special economic zone)

1979년부터 외국의 자본과 기술을 도입할 목적으로 중국 구내에 설치된 특별구역. 광둥성(廣東省)의 선전(深 ),주하이(珠海), 산터우(汕頭), 푸젠성(福建省), 하문(厦門)의 4개소 외에 88년 4월에 하이난섬(海南島)이 성(省)으로 승격되면서 5번째로 설치된 최대의 경제특구가 되었다. 특전으로서 기업소득세 저렴·100% 외자 인정·기업과 개인의 국외 송금의 자유보장·고용 등 기업의 자주권 보장·이익재투자의 경우 소득세 면제·합작기한이 장기적인 점 등을 들 수 있다.

경기연착륙(Soft - Landng)

비행기가 활주로에 사뿐히 착륙하듯 경기가 갑자기 불황으로 내려가지 않고 서서히 충격 없이 하강한다는 뜻이다. 경기가 빠른 속도로 침체되는 경기급랭(Hard - Landing 또는 Hard - Crash)과 대비된다. 원래 항공우주공학적 개념이지만 미국경제가 호황을 구가하던 80년대 말 다가올 불황을 어떻게 하면 잘 관리할 수 있는가를 다루면서 언론이 시사경제용어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가처분소득(假處分所得, DI disposable income)"

개인소득 가운데 소비 또는 저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소득. 즉 전체소득에서 세금, 이자지불 등 비소비성 지출을 뺀 나머지를 말한다. 가처분소득은 국민경제에 있어서의 소득분배의 평등 정도를 측정하는 데 많이 이용되며 개인의 소비 및 저축의 계획을 세우는 데 지표로도 사용된다.

IQNet(국제인증네트워크)상

ISO9001 및 ISO14001 등 세계 28개국의 품질 인증기관들로 구성된 국제협력기구로서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다. IQNet상은 설립 10주년 기념으로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각국의 품질·환경 경영 시스템 우수업체에게 수여하는 상. ISO를 인증받은 세계 11만여 개 업체 중에서 최우수 30개 업체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품질 및 환경수준을 인정받게 된다. 농심이 국내 식품업계 처음으로 수상한 바 있다.

DNS(Digital Nervous System; 디지털신경체계)

정보망을 인체의 신경세포처럼 유기적으로 연결해 다양한 기능을 발휘하고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것. 빌 게이츠가 지난 97년 윈도월드전시회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이 용어를 처음 쓰기 시작했다. 구체적인 형태는 아직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았지만 사내 각종 시스템과 PC를 고속통신망으로 연결해 사용자가 기업내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 업무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주는 형태로 인식되고 있다.

B2B와 B2C

B2B는 Business To Business의 약자. 아라비아 숫자 2는 영어 To와 발음이 같아 표기한 것이다. 우리말로는 ""기업간 전자상거래"" 라고 한다. B2C 는 ""Business To Consumer"" 를 뜻하는 것으로 기업과 소비자간의 전자상거래를 말한다.

가격 파괴

엔고와 달러화의 절상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물가가 비싸지자 수입 상품유통으로 가격을 낮추면서 시작되었다. 처음 의미와는 달리 현재는 원가 절감 물류 구조 개선으로 제품 가격을 낮추는 '가격 인하'를 뜻한다.

거품 경제

투기적 버블 현상이라고도 한다. 실체가 없는데도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하면 그것이 많은 사람들의 투기를 유발하여 가격은 더 한층 상승 일로를 치닫게 되지만 이윽고 거품이 터지는 것처럼 급격히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현상이다. 외국 환거래에서만 쓰이는 말이 아니고 주식 등 많은 분야에서도 쓰이고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거품이 사라진 뒤에는 공황상태가 출현한다.

경기 순환(Business cycle)

흔히 경기가 좋아졌다. 나빠졌다는 말들을 쓴다. 그런데 총체적인 경제활동 동향을 나타내는 경기는 주기적으로 호황, 불황을 반복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를 경기 순환이라고 한다. 경기순환은 한 국가 경제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경기 순환은 크게 수축기, 회복기, 확장기, 후퇴기로 나누어진다. 흔히 경기 과열이라고 했을 때는 경기순환상에서 확장기를 지나 후퇴기로 접어들기 전까지를 말하는데, 이 때는 물가가 크게 오르고 생산도 크게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공황이란 경기가 확장기에서 급속하게 냉각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물가가 크게 내리고 실업자가 증가하고 기업 도산이 이어진다. 최근 들어서는 정부의 개입으로 이 같은 공황은 많이 나타나지 않는다. 경기 순환은 10년 주기의 주순환. 40개월 단위의 소순환. 50∼60년 단위의 대순환으로 크게 나뉜다. 보통 경기 순환이라 하면 주순환을 말한다. 경기 순환의 원인으로는 화폐의 과다 유통, 투자 소비의 과다 등이 지적되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 93년 1월부터 시작된 경기 확장이 최소한 내년 말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구상 무역

무역 상대국간에 협정을 맺어 일정 기간 동안 두 나라간의 수출입 액을 완전히 균형시켜 대차 차액을 내지 않음으로써 차액 결제를 위한 자금을 필요 없게 하여 무역의 활성화를 꾀하려는 무역 방식. 구상무역은 원래 2국간의 순수한 물물교환 제도인 바터시스템을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물물 교환 제도는 현재 거의 쓰이지 않고 있다. 대신 다액의 물품매매가 이루어져도 정화(금,은 같은 명목 가치와 소재 가치가 일치하는 본위 화폐)의 국제이동을 일으킬 필요가 없도록 협정을 맺는 구상 협정체가 사용되고 있다.

국제 통화 기금(IMF International Moneytary Fund)

가맹국의 출자로 공동의 외화 자금을 만들어 이를 각국이 이용하도록 하여 외화 자금 조달의 원활화를 돕고 나아가서는 세계 각 국의 경제적 번영을 도모할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 기구.
오늘날 IMF는 세계 여러 나라의 외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해당 국가에 기금을 출현하는 한편 경제 전반에 걸쳐 개입하고 있다. 우리 나라의 경우도 지난해에 외환 위기를 맞아 IMF로부터 지원금과 함께 경제 정책의 조언을 받고 있다.

고정 환율제(固定換率制)

환율의 변동을 인정하지 않거나 그 변동폭을 극히 제한하는 제도. 가장 전통적인 고정 환율제는 금본위제도로서 환율은 금의 평가를 중심으로 극히 작은 범위 내에서 변동하였다. 그러나 이 고정 환율제는 1971년 12월 말부터 '73년 2∼3월까지의 스미소니언 체제를 거쳐 주요 통화의 변동 환율제로의 이행과 함께 사실상 붕괴되었으며 제2차 IMF협정 개정시 변동 환율제가 정식으로 인정되었다.

구조 조정

구조 조정은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국가에서 실시하는 산업 전반에 걸친 개혁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 반도체, 자동차, 전자에 과거 대기업들이 중복 과잉 투자함으로써 오늘날 많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을 극복하고자 민간 주도, 또는 정부 주도로 대기업간에 사업을 주고 받는데(빅딜), 이것은 일종의 구조 조정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는 고용 조정도 포함된다.

글로벌 경영(Globalization)

자유 무역 체제의 확산과 각국의 개방화 추세로 경제 활동에서 국경의 개념이 중요성을 상실해 가면서 경제 활동의 무대를 특정 국가에 한정시키지 않고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 체제를 말한다.
글로벌 경영을 추구하는 목적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사업 영역을 전세계로 확장시키는 것이고 또 하나의 이유는 자사의 이익 및 시장 확보를 위해 전세계에 분산되어 있는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확보하고 활용하는 것이다. 경쟁에 필요한 자본, 기술, 설비 등의 생산 요소를 지역별 비교우위에 따라 전문화하여 전략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다. 글로벌 경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업간의 전략적인 제휴와 지역 시장에서의 토착화가 필요하다.


금융 실명제

금융 거래의 정상화와 합리적 과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 예금이나 증권 투자 등의 금융 거래시 실제 명의로 하여야 하며 가명이나 무기명 거래는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소외 계층의 소득 공평 분배욕구를 충족시키고 사금융 등 음성적 거래를 막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1982년 말에 제정된 '금융 실명 거래에 관한 법률'에 그 기초를 두고 있는 이 제도는 1993년 문민정부 출범 후 전격적으로 시행되었다.

내부자 거래(內部者 去來)

상자 기업의 임직원, 대주주 등의 내부자가 그 직무, 지위 덕택에 얻은 내부 정보를 이용하여 자기 회사 주식을 매매함으로써 부당 이득을 취하는 것. 주가에 영향을 주는 내부 정보는 기업 합병, 증자, 자산 재평가, 신규 투자 계획 등, 내부자 거래는 각국에서 규제 조치를 마련하고 있는데 기업 공시제가 대표적인 제도적 장치, 그러나 보다 효율적으로 내부자 거래를 규제하려면 내부자 범위의 확대, 내부 정보 제공 행위 금지, 내부자 거래 행위자의 제재 강화가 필수적이다.

다단계 판매

지난 1992년 7월부터 시행된 방문 판매 등에 관한 법률로 합법화된 판매 방식. 최초의 판매자가 물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전까지 단계적으로 판매원을 동원하는 것으로 단계별로 일정한 이윤이 붙여진다. 일반 기업의 판매 방식과 달리 철저한 무 점포 형태로 주로 점 조직으로 판매원이 구성돼 있으며 이들 판매원은 가정이나 회사를 직접 방문, 상품을 파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피라미드식 판매와 다단계 판매를 동일시하고 있는데 큰 차이가 있다. 우선 다단계 판매는 합법적이고 피라미드식 판매는 불법적이라는 점이다. 피라미드식 판매는 가입비 징수·강제 구매 유도·하위 판매원 확보의무·환불 불가 등의 조건이 붙어 있으나 다단계 판매는 이런 문제가 없다. 그 동안 다단계 판매 형태를 놓고 미국을 비롯, 선진국들로부터 끝없는 통상 압력을 받아 왔으며 이미 미국의 다단계 판매 회사가 국내에 들어와 있다.

덤핑(dumping)

단기간에 널리 해외 시장을 개척·유지하기 위하여 계획적으로 국내 시장 가격보다 또는 제3국에 대한 수출 가격보다 훨씬 싸게 파는 부당 염매·투매 행위를 말한다. 덤핑에는 이 밖에도 개발 도상국이 저임금·저코스트로 생산하여 염가로 수출하는 소셜 덤핑(social dumping), 환시세를 실제보다 대폭 인하하는 환덤핑, 운임 덤핑 등이 있다.

다운사이징(Downsizing)

기구 축소나 감원을 뜻하는 장기적인 경영 전략으로 수익성이 없거나 비생산적인 부서 및 지점을 축소 또는 제거하고 기구를 단순화하여 관료주의적 경영 체계를 지양, 원활한 의사 소통과 신속한 의사 결정을 도모하는 경영 전략이다. 이 경영 기법을 시행하려면 철저한 정보에 의한 과학적인 분석과 장기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모라토리엄(Moratorium)

일시 금지 조치, 본래 긴급한 경우 일정 기간 법령에 의거하여 일체의 지불을 중지한다는 경제 용어였으나 최근에는 원자력 분야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다. 대개 이 용어는 일시적인 외환 부족으로 대외 채무 대해 지불 불능 상태에 빠진 국가가 채무 불이행이나 일방적 연기를 선언하는 경우에 사용된다.

뮤추얼 펀드(Mutual Fund)

미국 투자 신탁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펀드 형태로 개방형, 회사형의 성격을 띤다. 개방형이란 투자자들의 펀드 가입 탈퇴가 자유로운 것을 의미하며, 회사형이란 투자자들이 증권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는 형태를 말한다. 즉 뮤추얼 펀드는 증권 투자자들이 이 편드의 주식을 매입해 주주로서 참여하는 한편 원할 때는 언제든지 주식의 추가 발행 환매가 가능한 투자 신탁이다.

미시적 이론과 거시적 이론

시적 이론(Micro-economics)은 경제 사회를 개개의 경제 주체, 즉 기업가나 소비자로 분해하여 이들의 합리적 경제 행위로부터 경제 사회를 해명하려는데 대하여 거시적 이론(Macro-economics)은 경제 사회 전체에 관하여 집계된 여러 경제량(예컨데, 국민 소득이나 물가 수준 등으로 이를 집계 개념(aggregate concept)이라 한다)을 사용해서 사회 전체의 집단적인 경제 활동의 법칙성을 명확히 하려는 것이다. 미시적 이론에서는 기업가는 이윤 극대, 소비자는 효용의 극대를 위해 행동한다는 것과 같이 극대 원리라는 합리성이 가정되어 있는 특징이 있는데 대하여, 케인즈적인 거시적 이론에서는 집계량 상호간의 관계를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통계적·확률적인 법칙성이 주제로 된다.

밀레니엄 라운드

우루과이 라운드(UR)에 이은 차세대 국제 무역 협상, 물론 밀레니엄 라운드라는 이름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아직까지 가칭이다. 오는 2000년부터 협상을 개시한다는 뜻에서 지난 3월 유럽 연합(EU)이 독자적으로 이런 이름을 붙였다.
밀레니엄 라운드에서는 농업 서비스, 무역, 환경 보호 연계, 국제 투자 법규, 공정 경쟁, 정부 조달 문제 등 UR에서 충분히 다루지 못한 모든 분야를 총망라해 논의해야 한다는 게 EU측 입장이기도 하다.


반덤핑 관세

특정 물품의 수입으로 인해 국내 산업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재무부 장관이 해당 제품의 정상 가격과 덤핑 가격과의 차액에 대해 부과하는 관세·덤핑 방지세, 부당 염매관세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수입품에는 관세를 부과하지만 덤핑 상품에 대해서는 징벌적인 관세를 부과, 그 상품이 싼값으로 국내 시장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수입 수량 제한 조치와 더불어 산업피해 구제 수단의 하나다.

벤처 기업

고도의 기술력과 지식 및 아이디어를 가진 소수의 모험(벤처) 기업가들이 혁신 기술을 상품화하기 위해 큰 자본 없이 과감하게 세우는 기업, 유망성이 있으나 자금력이 딸려 위험성이 따른다.
정부는 창업 투자자나 신기술 사업 금융 회사의 투자분이 회사 지분의 10% 이상인 기업을 벤처기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기존 중소 기업과의 차이는 사장과 종업원이 같은 경영 철학을 갖고 과실도 동등하게 나누는 가치관을 유지하는데 있다. 최근에는 큰 수익을 기대하는 자본가들(벤처 케피털)이 참가, 기술자와 자본가가 결합하는 형태의 벤처기업이 생겨나고 있다
.


벤치 마킹(Bench Marking)

기업들이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업체를 선정, 상품이나 기술, 경영 방식을 배워 자사의 경영과 생산에 합법적으로 응용하는 것, 잘하는 기업의 장점을 배운 후 새로운 생산 방식을 재창조한다는 점에서 단순 모방과는 다르다. 미국의 <포춘>지가 '쉽게 아이디어를 얻어 새 상품 개발로 연결시키는 기법'이라며 '벤치 마킹'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빅딜(Big Deal)

빅딜은 '비지니스 스왑'을 뜻하는 한국식 영어로 기업체끼리 계열사간 사업을 맞바꾸는 것을 말한다. 빅딜의 논리는 외부에 의존하는 구조 조정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인식에 기초한 것이다. 국내 기업끼리는 특징 기업이나 사업 부문을 주고 받아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데 자금 여력이 없는 만큼 서로 남고 부족한 것을 교환하자는 것이다.

빅뱅(Big Bang)

빅뱅은 우주가 처음 만들어질 당시의 에너지 대폭발을 의미하는 과학용어이다.
미국이나 유럽에선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 산업간 벽이 허물어지는 것을 두고 빅뱅으로 일컫는다. 국내에선 금융 산업이 대폭 개편되고 구조 조정이 강력히 진행되는 과정에 대해 총체적으로 빅뱅이란 말을 쓴다.


슈퍼 301조(Super 301 Article)

미국의 대외 무역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 1988년 8월 입법된 종합 무역법의 한 조항으로 1974년 통상법 301조의 내용을 강화시켰다. 미국 무역 대표부가 수입 장벽을 두는 국가들을 선정, 수입 장벽의 철폐를 요구하고 3년 이내에 철폐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관세 인상 등 보복 조치를 발동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너지 효과(Synergy Effect)

독립된 기능을 가진 2개 부문 이상이 결합했을 때 발생되는 상승 작용을 가리킨다. 예컨대 1 + 1 = 2이지만 이것이 3이나 1, 그 이상의 효과를 거둘 때 시너지 효과가 높다고 한다. 신규사업 분야에서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까지를 포함하는 기업전체의 수익성 향상과 경영 혁신을 도모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의사결정이나 전략 판단의 요소가 된다. 시너지 효과는 경영의 상호 보완성에서 생성되는 효과이다. 예를 들면 신제품을 생산해서 판매할 때 새로운 유통 경로를 신설하지 않고 기존의 유통경로를 활용한다든가, 신제품을 생산할 때, 기존의 설비나 기술을 활용할 때 시너지 효과가 높아진다. 그러나 마이너스 시너지 효과도 있다. 별개의 설비로 생산해야 하는 제품을 기존 설비로 무리하게 생산해 불량품이 속출하여 큰 적자를 보는 경우가 그러하다. 지식이나 신용과 같은 무형의 자산에는 문제가 없지만 설비나 자재 등의 유형 자산에 관해서는 마이너스 상승효과가 따를 수 있으므로 무리하게 시너지 효과쪽만 믿는 데는 문제가 있다.

아웃 소싱(Out-Sourcing)

제품 생산 유통 포장 용역 등을 하청 기업에 발주하거나 외주를 줌으로써 기업 밖에서 필요한 것을 조달하는 방식의 경영 전략 용어.
치열한 가격 경쟁과 보다 낮은 생산 코스트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한때 각광을 받았으나 기업간의 경쟁이 더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해지고 하청 관리가 어려워짐에 따라 아웃 소싱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되고 있다.


워크 아웃(Work-out)

채권 금융 기관이 거래 기업의 재무 구조를 개선시켜 경쟁력을 높여 줌으로써 빚을 갚을 능력을 갖도록 하는 작업. 금융 기관들이 거래하는 부실 징후 기업을 아예 부도처리하는 것보다 빌려준 돈을 더 많이 회수할 수 있는 방법이다.
기업의 군살(부실 자산)을 빼고 영양분(신규 대출)을 공급하고, 새 살(신규 자본)을 이식하는 등 근본적인 처방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부실 징후 기업에게 무조건 돈을 빌려주는 협조 융자(Bill out)와는 다르다.
최근 언론에서 기업 가치 회생 작업, 또는 기업 개선 작업이라 번역하고 있다.


스톡옵션(Stock Option:주식매입선택권)

스톡옵션은 회사가 임직원에게 일정량의 자사 주식을 일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을 말한다. 스톡옵션은 성과급 보너스의 일종으로 생각하면 쉽다.
기존 회사도 스톡옵션을 임직원의 근로 의욕을 높이는 동기 부여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우리 나라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파이낸셜 컴퍼니즈(Financial Companies)

개인이나 중소 기업에 자금을 빌려주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금융 회사, 은행과 같은 금융 기관이 일반 서민의 예금 등을 지원금으로 하여 대기업에 융자를 하는 데 비해 특정 고객으로부터 계약에 따라 돈을 차입해 일정한 자금을 확보한 후 중소 기업 등에 융자를 해 주는 특징이 있다. 대출 금리는 융자를 받는 기업이나 개인에 대한 리스크 평가에 따라 결정하기 때문에 일정치 않다.

코스닥(KOSDAQ Korean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Ouotation)

매매를 위한 건물이나 풀로어 없이 컴퓨터 네트워크를 이용해 장외거래 주식을 매매하는 전자거래시스템을 말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증권 거래소 밖에서 증권이 거래되는 장외(場外)시장을 지칭하는 말이다.
아직 거래소에서 주식을 사고 팔기에는 요건이 모자라는 기업들로서는 쉽게 주식이나 채권을 팔아 자금을 조달하기 좋은 수단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


M&A(Merger and Acpuition)

기업의 인수 합병의 약칭, 경제의 성숙화, 여유 자금의 증가, 주가의 약세 등을 배경으로 미국에서는 80년대에 큰 붐을 일으켰다. M&A는 우호적인 매수와 비우호적인 매수로 나뉜다. 우리나라도 97년 4월 1일부터 주식 소유 한도가 완전 폐지, 본격적인 M&A 시대로 접어들면서 대 주주 스스로 기업 경영권을 보호해야 한다.


에코넷(EcoNet)

에코넷은 Economy Network의 합성어로 다양한 분야의 인터넷 기업들이 연쇄효과를 발휘하도록 구성된 인터넷기업 네트워크를 말한다. CMGI, ICG, 손정의회장의 소프트뱅크 등을 대표적인 에코넷그룹으로 꼽을 수 있다. 알타비스타, 라이코스, 켐덱스 등의 인터넷 회사들은 사실은 CMGI라는 하나의 회사가 육성한 것으로 이 회사 네트워크 안에 소속돼 있다. 이와 같이 다수의 인터넷기업들을 긴밀하게 연결해 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바로 에코넷(EcoNet)이다. 에코넷의 중심인 지주 회사는 성장 가능성이 큰 인터넷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활동을 한다. 또 상장 후에도 지원활동을 펼쳐 다른 회사들과 상호 지원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점이 투자금을 회수하고 떠나는 일반 벤처투자사들과 다른 점이다. 따라서 에코넷이 성공하려면 네트워크내 다른 기업들과 연쇄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폰지게임

102년대 미국 플로리다에서 폰지라는 사업가가 세계 21개국에서 통용되는 구매쿠폰 사업을 벌인다며 투자자들에게 1000만 달러를 끌어 모았다. 그는 실제로 아무 사업도 하지 않았다. 높은 배당을 약속하고 투자자를 모았을 뿐이다. 처음 모은 투자액은 자신이 챙긴 후 투자자들에게 돌아갈 배당금은 그 다음 투자자들의 납입금으로 지불했다. 계속해서 투자자들에게 돈을 받고 다음 투자자들의 돈으로 배당을 했다. 결국 1년만에 사업은 공중 분해되었고, 폰지는 감옥에서 무일푼으로 죽었다. 이후 이자가 수익보다 큰 사업을 `폰지게임"이라 부른다. 이 게임에 선 앞서 투자해 배당을 받고 서둘러 발을 빼는 사람만이 득을 본다. 뒤늦게 뛰어드는 사람들은 손해를 볼뿐이다.

B2B와 B2C

B2B는 Business To Business의 약자. 아라비아 숫자 2는 영어 To와 발음이 같아 표기한 것이다. 우리말로는 "기업간 전자상거래" 라고 한다. B2C 는 "Business To Consumer" 를 뜻하는 것으로 기업과 소비자간의 전자상거래를 말한다.

흑자도산 (黑字倒産)

기업의 도산은 보통 과중한 적자로 경영이 부진할 때에 일어나는 것이지만 수지의 균형이 전혀 언뜻 보기에 건전경영 같은데도 회전자금의 변통이 어려워 수표의 부도로 폐업하는 것. 금융긴축의 결과 거래처가 도산하거나 은행이 어음을 할인해주지 않아 기대한 돈이 들어오지 않으면 흑자도산이 되기 쉽다.

포트폴리오(Portfolio)

경제주체가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 등 각종 자산들의 구성을 의미한다. 1952년 마코위츠가 「포트폴리오의 선택」이라는 논문을 발표한 이후 이에 입각한 투자분석이 본격화됐다. 금융시장에서 경제주체는 포트폴리오 이론에 따라 자신의 효용 극대화를 위해 위험 및 수익에 저마다 다른 자산들의 보유 비중을 결정하는 투자형태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증권투자와 관련해서는 특성이 서로 다른 여러 증권에 분산투자함으로써 미래의 불확실한 위험을 미리 분산하면서 투자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컨소시엄

공사채, 주식과 같은 유가증권의 발행액이 지나치게 커 증권인수업자가 단독으로 인수하기 어려울 때 이를 매수하기 위해 다수의 업자들이 공동으로 창설하는 인수조합. 또는 정부나 공공기관이 추천하는 대규모 사업에 여러 업태가 한 회사의 형태로 참여하는 경우도 컨소시엄이라도 일컬어지고 있다.

카테고리킬러

카테고리킬러는 말 그대로 업태의 분류(카테고리)를 파괴(킬러)한다는 의미를 가진 산업형태. 기존의 백화점, 양판점, 슈퍼마켓할인점의 범주를 넘어서 한 분야에 특화한 상품을 싸게 공급하는 전문점형태의 할인점으로 활성화된 분야. 완구, 오피스용품, 스포츠용품, 가정생활용품, 비디오 대여, 건강상품, 자동차부품 등이 대표적인 예다.

3D 산업

제조업 광업 건축업 등 소위 더럽고(dirty), 힘들고(difficult), 위험스러운(dangerous) 분야의 산업. 일본은 1차 오일 쇼크가 일어났던 1973년 무렵부터 이 3D산업을 기피하는 현상이 일어났다. 그러나 기술 개발을 통한 자동화·로봇화 등으로 이를 극복했다. 우리 나라에서는 88년 올림픽을 치른 이후부터 3D산업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전체 노동력은 남아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섬유, 전자, 신발, 건설, 탄광, 원양어업 등에서 심각한 인력난에 부닥치고, 이에 따라 일부 직종의 인건비 상승·노동 생산력 저하로 인한 노동 시장 왜곡, 원가상승·품질저하 등으로 상품의 국제경쟁력을 떨어뜨리게 된다.

최고경영자(CEO ; Chief Executive Officer)

미국 대기업의 최고의사결정권자. 우리 나라의 대표이사와 같은 의미. 최고경영자는 보통 1명이나 복수의 최고경영자를 두는 기업도 있고, 최고경영자가 회장직을 겸하는 경우도 있으나 두 직책이 분리되는 경우도 있다. 분리되는 경우 회장이 단지 이사회를 주재하는 권한만을 행사하는 데 반해 최고경영자는 경영자는 경영전반을 통괄한다. 따라서 실권은 최고경영자에게 있다고 볼 수 있다.

지주회사(Holding Company)

자회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를 말한다. 지주회사는 2가지로 분류된다. 스스로 사업을 하면서 지사관리도 하는 사업지주회사와 독자적인 사업은 하지 않고 관리만을 하는 순수지주회사로 분류된다. 재벌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지주회사가 설립되면 화장실, 비서실 등의 조직이 합법적으로 지위를 갖게 되고 신속한 구조조정, 겅영투명성 제고, 시너지효과 극대화, 안정적 경영권 유지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재계는 지주회사가 자회사의 지분 50%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현재보다 많게는 10배 가량의 자본이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출자액에 대한 자금출처조사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지식경영(Knowledge Management)

지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힘으로 바꾸는 경영전략. 21세기 부를 창출하는 가장 큰 원동력은 지식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지식경영의 예로는 각 개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회사 전체가 공유하게 만들거나 사원끼리 의견을 나누며 얻어진 고부가가치 정보를 의사결정 과정에 반영하는 것이다. 지식 경영의 성패는 광범하고 효율적인 지식의 데이터베이스를 갖추고 이를 활용하는데 달려 있다.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과 조직을 갖추어야 한다.

정리해고제(整理解雇制)

사용자가 계속되는 경영악화 방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구조조정과 기술혁신, 사업부문의 일부 폐지 및 기업인수합병(M&A) 등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가 잇는 경우 종업원을 해고할 수 있도록 합법화한 제도. 기업주는 정리해고에 앞서 근로자 보호를 위해 해고 회피노력을 다하고, 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해야 한다. 또 해고 60일 전에 해당자에게 통보하고 노동부에 신고해야 한다. 이 제도의 도입으로 연공서열식 고용구조가 파괴되고,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게 됐다.

전략적 제휴(戰略的 提携)

두 개 또는 다수의 기업이 기술 공동개발, 특허 공동사용, 생산라인·판매라인의 공유, 합작회사 설립 등을 위해 제휴하는 것. 새로운 형태의 동업이다. 서로의 경영자원을 서로 보완한다는 점에서 제휴와 구별된다.

적대적 M&A(敵對的 Merger and Acquisition)

소유주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기업을 인수하려는 사람이 주식을 사들여 경영권을 빼앗는 행위. 주식은 시장에서 직접 사거나 공개매수·위임장 대결 등을 통해 사 모을 수 있다. 적대적 M&A를 당하지 않기 위해 기업들은 자기 회사의 주가를 높게 유지하거나 정관개정 등을 통해 경영권이 쉽게 넘어가지 않도록 하고, 다른 기업에 도움을 청하기도 한다

재테크(財 tech)

재무 테크놀러지의 준말. 기업에 있어서의 재무활동, 즉 자금의 조달과 운용의 하이테크화를 말한다. 현대와 같이 대량소비에서 저소비, 저장시대로 이행하게 되면 기업은 매출액 증가를 위한 영업활동만으로는 경영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영업외 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구체적으로 잉여자금을 유가 증권에 투자하여 얻는 배당 및 이자수입, 그리고 주가(株價) 등락에서 얻는 이익 등으로 기업의 수익을 높이는 활동이다. 근래에는 기업뿐 아니라 개인의 재산 증식 활동에도 쓰인다.

워크 아웃(Work Out)

기업가치회생작업(企業價値回生作業). 기업과 금융기관이 서로 협의해서 진행하는 일련의 구조조정 과정과 결과를 총칭. 기업구조조정(Restructuring)과 개념이 비슷하다. 여기에는 그룹 내의 퇴출기업 결정과 상호지급보증 해소, 부실규모에 따른 감자(減資)와 부채감면 등 기업 소유주 및 금융기관간 손실 부담 비율 결정, 부채구조조정, 대출금 출자전환, 자산매각, 주력 기업 선정 및 영업전략 수립, 대내외 투자자의 신규 투자자금 유입 방안 등이 모드 포함된다. WORK OUT은 현장 경영방식으로 많이 이용되며 관리자들이 작업자들에 대한 의견이나 아이디어에 신속하게 반응토록 조직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이는 기업문화 변화를 가져온 제너럴 일렉트릭사(GE) 혁신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아웃소싱(outsourcing)

제품생산·유통·포장·용역 등을 하청 기업에 발주하거나 외주를 줌으로써 기업 밖에서 필요한 것을 조달하는 방식의 경영전략. 미국 기업들이 리스트럭처링 과정에서 모(母)기업 제품 브랜드 유지와 재무관리에만 치중하고 나머지 부문은 개발도상국 기업이나 하청기업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발주한데서 유래했다. 보다 낮은 생간비를 유지하기 위하여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기업전략으로 사용되며, 벤처기업들이 공장이나 생산설비 없이도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자체 업무를 줄이고 그 분야에 종사하던 인원을 다른 개발사업에 활용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특히 업무가 계절적·일시적으로 몰리는 경우 내부 직원이나 설비를 따로 두는 것보다 효율적이다. 주로 기업에서 활용했으나 최근에는 정부부문도 일상적 관리업무나 수익성 있는 사업 등을 민간에 맡기거나 넘겨 효율성을 높이면서 조직을 줄이는 것이 세계적 추세다.

시장성 테스트(Market Test)

정부가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때 정부 내부조직과 외부 민간공급자를 공정하게 경쟁입찰에 참여시켜 보다 효율적인 공급자를 선택하는 제도. 정부부문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시장성 테스트 제도를 도입하면 무엇보다 계약자는 계약을 따내기 위해 비용절감, 고객만족도 제고 등 경영혁신에 주력하게 돼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또 정부조직도 서비스 공급 주체가 민간에게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비용절감이나 업무방식을 개선하게 된다

시너지 효과(synergy effect)

시너지란 본래 인체(人體)의 근육이나 신경이 서로 결합하여 나타내는 활동 또는 그 결합작용을 의미. 전체적인 효과에 기여하는 각 기능의 공동작용·협동을 뜻하는 말로 종합효과, 상승효과라 번역된다. 기업에서는 특정 생산 자원을 다면적으로 활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추구한다. 시너지란 H. I. 앤조프에 따르면 기업이 새로운 제품, 시장 분야에 진출할 경우 기업과 제품 시장간에 적합성을 가져오는 바람직한 특징과 조건에 관계되는 것이다. 기업활동에서 대기업 1사와 소기업 10사의 매출액이 똑같을 경우 일반적으로 광고, 판매, 유통, 생산, 연구개발 등 사내자원(社內資源)은 공유할 수 있는 면이 많으므로 그만큼 대기업의 제품 코스트가 소기업의 제품보다 유리하고 상승효과나 누적효과가 보다 크게 기능 함으로써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판매 시너지, 조업(操業) 시너지, 투자 시너지, 경영 시너지가 주로 기업의 내부관리상의 시너지라면 기업이 놓여있는 환경 조건의 시너지도 중요하다. 또한 기업합병으로 얻는 경영상의 효과를 말하기도 한다. 기업간의 합병으로 2+2→5와 같은 경영상의 종합효과·상승효과를 가리킨다.

스톡옵션(Stock Option)

회사 임직원들에게 싼값에 자사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제도. 주가가 오를수록 차익이 커지므로 회사 일을 제 일처럼 열심히 하리란 계산이 깔려 있다. 우리의 경우 스톡옵션을 받은 뒤 적어도 3년이 지난 후 권리를 행사할 수 있으며 소득 5천원만까지는 비과세 대상이다. 주가가 떨어지면 권리행사를 포기하면 돼 손해는 없다. 입사 후 기업 성장으로 주가가 오르면 주식 차익을 챙길 수 있어 고급 인력을 초빙하는 데 유리하다. 미국의 경우 유력 기업의 75%가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소호(SOHO)

소호란 작은 사무실(Smoll Office)이나 가정을 사무실(Home Office)로 사용하는 사업. 국내에서는 3천만원 안팎의 적은 자본으로 운영하는 스몰비즈니스를 소호라 말한다. 소호붐은 세계적인 추세로 미국, 일본 등 각국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감원바람이 불면서 실업자로 밀려난 유능한 인력들이 소호족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소수주주권(少數株主權)

경영진에 대한 영향력을 독점하다시피 하는 대주주의 횡포를 방지하기 위해 지분이 적은 주주가 단합해 대주주에게 대항할 수 있도록 상법상 부여한 권리. 경영진에게 불법행위 중지를 요구하는 유지(留止)청구권 등 개인비리관련사항과 주주총회 소집청구권 등 기업비리 관련사항으로 구별된다. 소수주주권 행사는 개개인뿐 아니라 여러 명이 지분을 합하여 일정 지분율에 이를 경우 가능하다.

소사장제(小社長制)

대기업내의 소사장을 많이 두는 경영방식. 소사장제를 회사에 도입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는 기업 내 소사장들이 책임 있게 권한행사를 할 수 있도록 권한이 분산되어 있어야 하며, 기업 내 소사장이 회사이익에 기여하였을 때는 과감하데 이익분배를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중간 관리층의 경영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고 이익관리에 사원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가 하는 것이 회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갈림길이 된다.

사외이사제(社外理事制)

회사의 경영을 직접 맡은 이사 이외에 회사 밖의 전문가들을 이사회 구성원으로 선임하는 제도. 사외이사는 일단 회사경영진과 직접 관계가 없기 때문에 객관적인 입장에서 경영상태를 감독하고 조언할 수 있다.

빅 딜(Big Deal)

규모가 큰 거래. 국내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그룹간 계열사업을 맞바꾼다는 뜻. 미국과 영국 등 영어권 국가에서 흔히 쓰는 ""비즈니스 스와프(사업 교환)""와 비슷하다. 거래대상이 연간 수천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는 대기업으로 거래결과에 따라 재계판도가 뒤바뀔 정도라는 의미도 들어있다. 진출 대기업이 많은 업종의 경우 경쟁력이 있는 업체에 몰아주기 방식이 될 수도 있다. 국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그룹간 사업부문을 맞바꾼다는 뜻으로 정부가 기업 구조조정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벤치 마킹(bench marking)

기업들이 특정분야에서 뛰어난 업체를 선정, 상품이나 기술, 경영방식을 배워 자사의 경영과 생산에 합법적으로 응용하는 것. 잘하는 기업의 장점을 배운 후 새로운 생산 방식을 재창조한다는 점에서 단순모방과는 다르다. 벤치 마킹이란 원래 토목공학에서 측량할 때 쓰는 기준점인 벤치 마크(Bench Mark)에서 유래한 용어로 경영학에서는 기업들이 동종, 타업종 기업의 우수한 상품이나 기술을 자사의 경영이나 생산에 응용하는 의미로 발전한 것이다. 미국의〈포춘〉지(誌)가 쉽게 아이디어를 얻어 새 상품 개발로 연결시키는 기법이라며 벤치마킹이라고 이름 붙였다

백기사(白驥士 White Knight)

기업 인수·합병(M&A)용어.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시도하는 세력과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기존 대주주를 돕기 위해 나선 제삼자.

배드뱅크(bad bank)

금융기관의 부실 채권이나 자산만을 사들여 이를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부실채권전담은행. 경영이 부실해진 은행의 우량자산과 부채는 남겨둔 채 부실채권을 은행이 단독 또는 정부와 합작으로 설립한 배드뱅크에서 인수한다. 배드뱅크는 인수한 부실자산을 매각해 정리하는 업무를 전담하며 자산을 모두 정리할 때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 방식은 부실금융기관을 신속하게 정리하면서도 충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방식이다.

밀레니엄 라운드(MR)

우루과이라운드(UR)에 이은 새로운 대규모 다자간 무역 협상을 일컫는 말이다. 원래는 ""뉴 라운드""로 불렸으나 리언 브리턴 유럽연합(EU) 집행위 부위원장이 2000년부터 본격적인 회의가 열림에 따라 밀레니엄 라운드라고 이름 붙이자고 제안. 이 회의는 96년 호주가 주창했으며 미국과 EU 등이 가세해 99년말 협상대상이 선정되어 2000년부터 본격적인 각국간 협의가 진행된다. 회의 의제로는 쌀시장 개방, 공산품 추가 관세인하, 정부조달, 지적재산권, 정보통신 및 해운서비스분야의 개방 확대 등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질 예정이다. 쌀 수출국들은 쌀시장의 완전 개방을 요구하고 있지만 인도 등 일부 국가들은 이같은 협상이 개발도상국의 농업을 황폐화시킬 것이라며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뮤추얼 펀드(mutual fund)

미국 투자신탁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펀드 형태. 개방형, 회사형이 있다. 개방형은 투자자들의 증권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는 형태를 말한다. 즉 뮤추얼펀드는 증권투자자들이 이 펀드의 주식을 매입해 주주로서 참여하는 한편 원할 때는 언제든지 주식의 추가 발행·환매가 가능한 투자신탁이다. 투자방법에 따라 보통주펀드, 균형펀드, 수익펀드 채권·우선주펀드로 구분되는데, 이 중 보통주펀드의 규모가 제일 크다.

리엔지니어링(re-engineering)

기업들간의 생존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미국·유럽 등지의 기업들 사이에서 나타난 새로운 경영전략의 하나. 우리말로 조직재충전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그 핵심은 개선 차원이 아니라 원점에서 출발, 완전히 재창조하자는 것이다. 따라서 리엔지니어링은 사업과정을 혁신적으로 재설계(redesign)하고 그것을 고유기능이 무시된 혼성팀이 수행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리엔지니어링은 산업혁명 이후 기업경영에서 진리로 받아들여져 온 분업의 이익, 규모의 경제, 위계 질서 등에 의한 통제 등 전통적인 패러다임을 거부한다. 대신 유기적이고 신속하고 효율성 있는 업무의 조직화로 급변하고 있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새로운 모델을 추구한다. 90년 이후 급속히 확산돼 미국의 IBM, 포드, 코닥 등이 이 개념을 도입, 적극적으로 경영에 활용하고 있다.

리스트턱처링(Restructuring)

발전 가능성이 있는 방향으로 사업구조를 바꾸거나 비교우위가 있는 사업에 투자 재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경영전략. 사양사업에서 고부가가치의 유망사업으로 조직구조를 전환하므로 불경기 극복에 효과적이다. 또한 채산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철수, 매각하여 광범위해진 사업영역을 축소시키므로 재무상태도 호전시킬 수 있다.

로열티

특허권과 저작권 또는 산업재산권의 사용료리사이클링(recycling) : 자금이 풍부한 나라로부터 자금사정이 곤란한 나라에 자금을 융통하는 것. 최근에는 석유가격의 인상으로 거액의 경상잉여(經常剩餘)를 갖고 있는 산유국으로부터 선진국이나 비산유 개발도상국에 자금을 순환시키는 것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는 다른 뜻으로 자원의 재활용을 뜻하기도 한다.

로드 쇼(Road Show)

경제용어로는 일반적으로 해외채권을 발행하거나 해외시장에 주식을 상장하기에 앞서 세계 주요 도시를 방문해 기업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것. 원래 로드 쇼는 연극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지방 여러 도시를 순회하며 갖는 공연을 의미한다

딜러(dealer)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채권, 주식 등을 매매 거래하는 전문직으로 상대방에게 국내외 증권시장의 동향과 기업에 관한 정보를 주면서 거래의 주문을 받는 사람. 보통 신속·정확함이 요구되는 업무이다.

독립채산제(self-financing)

동일기업내의 공장·점포·영업소 등 사업소단위로 수지결산을 따로 하여 실적을 경쟁하게 하는 경영 시스템. 분권화된 단위로 자주적 경영을 하기 때문에 불채산부문(不採算部門)의 발견과 유망한 분야를 명확히 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에 비해 모든 것을 본사와 본부가 집중실시하는 것을 중앙집권(집중)제라고 한다.

도덕적 해이(道德的解弛 moral hazard)

윤리적으로나 법적으로 최선을 다하지 않고 게을리 하는 것. 빠져나갈 구멍을 믿고 최선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 관치금융시대에 부도가 잘 나지 않는 점을 이용해 마구잡이 대출을 하는 은행이 여기에 속한다. 또 부실 금융기관에 돈을 맡기면 원리금을 떼일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정부의 원리금 보장만 믿고 무조건 찾아가는 예금주도 이런 종류다.

다운사이징(Downsizing)

기구 축소 또는 감원을 뜻하는 장기적인 경영전략. 수익성이 없거나 비생산적인 부서 및 지점을 축소 또는 제거하고 기구를 단순화하여 관료주의적 경영체계를 지양, 원활한 의사소통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도모하는 경영전략. 이 경영기법을 시행하려면 철저한 정보에 의한 과학적인 분석과 장기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다단계판매

상품을 구입한 고객을 새로운 판매원으로 끌어들여 그들로 하여금 다시 제품판매와 유통을 확대해 나가게 하는 판매방식으로 일명 피라미드 판매방식이라고도 한다.

다국적기업

국적을 초월한 범세계적인 기업을 말하며 세계기업이라고도 한다. 자국내 시장만으로는 대량생산·대량판매가 불충분하여 외국시장을 개척, 소비국 현지에서 직접 생산, 판매하는 기업군을 말한다.

니치마케팅(Niche Marketing)

매스 마케팅(대량생산 - 대량유통 - 대량판매)에 대립되는 마케팅 개념으로 최근 시대상황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는 개념. 나치란 대중시장이 붕괴된 이후 세계화 된 시장 및 소비자 상황을 설명하는 말로서 빈틈 또는 틈새로 해석된다. 나치마케팅은 소비자들의 기호와 개성에 따른 수요를 대규모로 파악하기보다는 시장을 쪼개서 특정한 성격을 지닌 소규모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경영지표(經營指標 management index)

기업의 경영상태를 판단하는 자료로 자본회전율, 매출액 대 영업이익률, 유동비율, 종업원 1인당 생산량(판매액) 등이 주된 항목. 예컨대 매출액 대 영업이익률은 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것을 백분비로 나타낸 것. 보통 이 비율이 높은 쪽이 경영상 건전하다.
계열사(系列社) : 어느 한 기업집단에 속해있는 회사. 계열사인지 아닌지는 지분율과 지배력 두 가지 기준에 의해 가려진다. 공정거래법상의 지분율 기준에 의하면 한 회사의 주식을 동일인(재벌 소유주)이 혼자서 또는 특수관계인과 합쳐서 30% 이상 소유하면서 동시에 최대주주이면 그 회사는 재벌의 계열사로 간주된다. 특수관계인은 배우자와 4촌이내 인척, 8촌이내 혈족 등 친인척과 이들이 출연 또는 설립한 비영리법인·조합·단체 그리고 계열사 임원 등이다. 지배력을 기준으로 보면 지분이 적다 해도 대표이사 등 임원인사를 좌우하거나 임원겸직, 인사교류, 높은 거래의존도 등을 통해 사실상 경영을 지배하고 있으면 계열사로 간주된다.


경상이익(經常利益 ordinaryprofit)

한 사업연도(결산기)의 매출액에서 매출원가, 판매비, 일반관리비를 뺀 영업이익에 영업외수익(이자 배당금 잡수익)과 비용(지불이자, 할인료, 잡손실)을 가감한 것. 기업실적이 양호한지의 여부를 아는데 가장 적합한 척도. 고도성장기의 기업은 차입금이 많고 영업외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경상이익이 영업이익보다 적은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차입금을 줄이거나 반대로 거액의 여유자금을 운용해서 영업외수익을 올려 경상이익이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기업도 많다. 경상이익에 임시적인 특별손익을 가감하고 세금을 빼면 당기이익(최종이익)이 된다.

게임 이론(GAME THEORY)

한 집단 특히 기업에 있어서 어떤 행동의 결과가 게임(놀이)에서와 같이 참여자 자신의 행동에 의해서만 결정되지 않고 동시에 다른 참여자의 행동에 의해서도 결정되는 상황에서 자신에게 최대의 이익이 되도록 행동하는 것을 분석하는 수리적(數理的)접근법. 이는 상충하는 경쟁적 조건하에서의 경쟁자간의 경쟁상태를 모형화하여 참여자의 행동을 분석함으로써 최적(最適)전략(optimum strategy)의 선택을 이론화하려는 것이다. 1921년 프랑스의 수학자 에밀보렐에 의해 처음으로 소개된 이 이론은 2차대전을 겪으면서 군사문제와 관련해 발전을 이뤘다. 노이만과 모르겐슈타인에 의해 이론적 기초가 마련되어 2차 세계대전시 잠수함 전투에 P. 모스가 이 이론을 응용했다. 군사학에의 응용을 시발로, 경영학·정치학·심리학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게임은 경쟁자의 수에 따라 2인 게임, 다수 게임으로 나뉘는데 가장 흔한 형태는 2인 zero sum 게임. 제로 섬이란 말은 서로 상반된 이해(利害)를 가진 2인 게임의 경우, 한 쪽의 이익이 상대방의 손실을 초래하여 총합은 항상 영(zero)이 됨을 의미한다. 경쟁자가 취하는 전략의 수가 유한(有限)한 경우를 유한 게임이라 하고, 무한인 경우를 연속게임이라 하는데 유한영합 2인 게임이 이론적으로 많이 다루어지고 있다. 게임이론은 게임에 참가하는 게임자들이 자신의 전략을 수립한 뒤 상대방이 선택할 수 있는 전략들을 가정, 그에 따라서 자신의 효용을 최대화하는 전략을 선택한다는 내용으로 개별 경제주체들의 경제행위를 연구하는 미시경제학의 한 분야. 40년대 이후 과점시장에서의 각 기업의 의사결정을 설명하는 유용한 분석도구로 자리를 굳게 다졌다. 완전경쟁상태가 아닌 불완전경쟁 특히 2∼3개의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는 과점경쟁시장에서 기업간의 의사결정을 설명할 때 이용된다. 94년 노벨경제학상은 게임이론을 연구하여 발전시킨 학자들이 받았다.

가치공학(價値工學 ; Value Engineering)

제품이나 서비스의 기능과 효율에 관한 연구. 1960년대 일본에서 처음 시작된 VE 운동은 품질을 유지하며 가격을 내리는 단계, 가격을 유지하며 품질을 올리는 단계, 품질을 올리며 가격을 내리는 단계, 가격과 품질을 모두 올리는 4단계를 통해 목표치를 높여간다.

Z이론

인간조직에 있어서 구성원의 가치관이 변화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전략의 변천에 관한 이론이다. Z이론에 의하면 노사간의 협력적 인간관계의 형성이 필요하며 보다 구체적으로는 근면중시의 인사고과, 정기이동, 집단적 의사결정 등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Y이론

인간이 일을 하는 것은 본능적인 것이므로 외적 강제나 처벌 등이 없더라도 조건만 갖추어지면 자아의 욕구·자기실현의 욕구를 충족시키려고 일을 하게 된다는 이론.

X이론

인간은 본래 일을 싫어하며 될 수 있으면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하므로 작업표준의 설정이나 자극임금제의 이용 등 과학적 관리법이 필요하다고 보는 이론. 따라서 강제·통제·명령·처벌·위협 등에 의하지 않고는 기업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는 전통적인 권위주의 방식이다

W이론

서울대 이면우 교수가 그의 저서 『W이론을 만들자』에서 주창한 일종의 한국식 경영철학. W이론의 기본적 관점은 선진국이 먼저 이룩한 기술과 업적은 그대로 인정하고 한국은 그것 위에 「+α」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Tax Haven(택스 헤이븐)

법인세나 이자, 배당의 원천과세가 없거나 아주 싸거나, 아니면 조세상의 특권이 있는 지역이나 국가. 이곳은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세금이 없거나 또는 저세율의 조세체계를 유지해왔을 뿐 아니라 현재도 외국기업들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전반적 또는 부분적으로 면세하거나 저율과세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최근 다국적 기업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택스 헤이븐에 형태만 갖춘 현지법인을 설립, 대외거래에서 얻은 이익을 탈세로 빼돌리는 사례가 많다.

CI 전략(Corporate Identity)

기업 이미지의 통합, 기업문화 등을 말함. 이는 자기 기업의 사회에 대한 사명, 역할, 비전 등을 명확히 하여 기업 이미지나 행동을 하나로 통일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회사 외적으로는 동일회사제품 여부를 상대에게 식별시키고 내적으로는, 기업의 존재의의를 인식시킨다. CI 전략으로는 기업의 상호변경이나 새로운 마크 제정 등의 시각적 수단이 주된 것이지만 넓은 의미에서 기업이념이나 사원의 의식변화까지도 포함된다.

CDO(최고 파괴자;Chief Destruction Officer)

경영 컨설턴트인 톰 피터스가 『혁신 경영』에서 선보인 용어로 최고 경영자를 뜻하는 CEO를 대체할 새로운 개념. 미래 경영환경에서 관리자는 더 이상 보호자가 아니라 파괴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 고정 관념을 탈피하는 파괴적 사고는 앞으로 경영뿐 아니라 사회 전 분야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CI 전략(Corporate Identity)

기업 이미지의 통합, 기업문화 등을 말함. 이는 자기 기업의 사회에 대한 사명, 역할, 비전 등을 명확히 하여 기업 이미지나 행동을 하나로 통일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회사 외적으로는 동일회사제품 여부를 상대에게 식별시키고 내적으로는, 기업의 존재의의를 인식시킨다. CI 전략으로는 기업의 상호변경이나 새로운 마크 제정 등의 시각적 수단이 주된 것이지만 넓은 의미에서 기업이념이나 사원의 의식변화까지도 포함된다.

Tax Haven(택스 헤이븐)

법인세나 이자, 배당의 원천과세가 없거나 아주 싸거나, 아니면 조세상의 특권이 있는 지역이나 국가. 이곳은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세금이 없거나 또는 저세율의 조세체계를 유지해왔을 뿐 아니라 현재도 외국기업들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전반적 또는 부분적으로 면세하거나 저율과세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최근 다국적 기업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택스 헤이븐에 형태만 갖춘 현지법인을 설립, 대외거래에서 얻은 이익을 탈세로 빼돌리는 사례가 많다.

3C

발상(Concepts), 능력(Competence), 관계(Connections). 세계 정상급 기업이 되기 위한 요건.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의 로저베스모스 캔터 교수가 자신의 저서 『세계정상급』에서 제시. 발상은 최신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습득해야 하며 기술을 계속 향상시켜야 한다. 가장 높은 수준에서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그밖에 전세계 사람들과 허심탄회하게 일할 수 있는 세계화(Cosmopolitan)적 인식과 활동, 공동의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려는 협력(Collaborations)의 자세도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100ppm 품질혁신운동

제품의 불량률을 100만개 중 100개 이하로 줄이자는 품질향상 운동. 통상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5단체가 95년 1월 20일 대한상의에 ""100ppm 품질혁신 추진본부""를 설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근로기준법(勤勞基準法)

노동자의 생활을 보장·향상시키기 위해 기본적 노동조건을 규정한 법률.
1952년 한국동란중 발생한 조선방직(부산 소재)쟁의를 직접적 계기로 하여 1953년 5월에 공포, 8월부터 시행되었다.
12장 11조로 이루어진 근로기준법은 제1,2조에서 이 법률의 목적이 근로자의 기본적 생활보장에 있으며 이 법에서 정하는 근로조건은 최저기준임을 명시하고 있다. 즉
, 근로조건을 개선하려는 주체적인 요구가 헌법의 정신에 부합되는 합법적인 것임을 간접적으로 뒷받침하고 또한 이 법이 정한 최저기준을 악용하여 노동조건을 악화시켜선 안됨을 못박고 있다.
근로기준법은 또한 단체교섭의 뒷받침에 의한 노사간 대등결정의 원칙, 노동자의 국적·신앙·사회적 신분을 이유로 차별대우를 못한다고 규정한 균등대우의 원칙, 남녀간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원칙, 중간착취의 
배제, 강제노동의 금지, 폭행의 금지도 명시했다.
그러나 이 법은 아직 노동자의 기본생활을 보장한다는 제1조의 법취지가 그 구체적 내용이 되는 임금수준의 규정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