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오후 저녁 8시 20분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떠났다.
6명이 모여 팀으로 참여한 “제주 북페어”
2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까지
평균 나이 30대.
그래서 팀명은 “서른의 () 빈칸”
(사별), (시선), (낭만), (도피), (백수), (실패)
각자 집필한 책에서 키워드를 뽑아냈다.
태어나 처음 만들어본 책
이렇게 저렇게 시간에 쫓겨다니며
출발전 편집으로 날밤을 샜다.
4월 4일 오전 6시 48분 발주.
인쇄소에 [초고판 Edition]이라는 탈을 씌워
간신히 미완의 책 스물한권을 긴급으로 발주했다.
퀵으로 책을 받고 오후 5시 퇴근하자마자
차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향해갔다.
비슷한 시간대에 다른 비행기로 출발하는
[구미블루] 형을 만났다.
꽤나 맛이 좋지 못한 (다신 안먹어)
공항내 분식집에서 형과 저녁을 먹고
각자 십여분 연착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왔다.
먼저 제주도에 도착하여
마중나온 [훈토리], [예원]을 만났다.
[훈토리]가 운전하여 도착한 숙소
오는 길에 "치킨 한마리 먹자"며 [훈토리]는
치킨과 맥주를 사왔다.
숙소에는 오늘 새벽에 도착했다는
[평행사]가 기다리고있었다.
짐을 풀고 치킨을 먹으며 수다를 떨으며
우리는 편하게 다같이 말을 놓기로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과 관계다.
좋은 친구들이 생겼다.
다음날 북페어 준비를 위해 거실 바닥에
도란도란 앉았다.


다음날 도착한 제주 북페어 장소 한라체육관
넓다.
분주하게 준비하는 여러 사람들
우리도 서둘러 준비를 시작했다.

짜잔! 준비해간 현수막은
안전지침으로 위쪽에 걸수가 없어
바닥에 붙였다.
몇시간이 지나고 한두권씩 우리의 책이 팔려나갔다.
신기했다.
20만원 이상 팔리면
저녁을 맛있는 고기집에서 먹기로 했다.
5만원은 컵라면이다...
선방하는 고금자표 수모!
내 책도 몇권 팔렸다.
다행히 우린 맛있는 고기집에서
저녁회식을 할 수 있었다.


돈떵이 고기집에서 기념사진 하나✌️
맛있게 먹고 숙소에 돌아와 2차전으로
수다를 떨었다.
대학MT 온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재밌게 실컷 떠들다 보니 너무 늦어져서
각자 방에 들어가 잠에 들었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계란을 까고있는
[훈토리] & [구미블루] 형😁
아침을 간단히 먹고 우린 다시
제주 북페어 준비를 위해 한라체육관에 갔다.

어제보다 더 사람들이 많았다.
2명씩 팀을 짜서 부스를 지키다보니
생각보다 여유시간이 많았다.
도촬남 : [훈토리], [구미블루]
모델 : [평행사]



북페어를 후다닥 끝내고
저녁은 근처 구내식당으로 먹으러왔다.

두루치기 맛있게 먹었다.
다음날 출근을 해야해서
나와 [구미블루] 형은 바로 공항온 후
육지로 날아왔다.

집에 와서 한권씩 사온
친구들의 책을 후다닥 찍어봤다.
영~ 사진 찍는 기술이 별로다.

<어쩌다, 백수> 고금자
<시선이 머무는 순간들> 천예원
<몽매한 풀잎은 그 봄을 기억한다> 훈토리
<낭만취사> 구미블루
<도피성 타이페이> 평행사
<0에서 1, 그리고 다시, 0> 임동인
즐거운 2박 3일 이었다.
이 글은 비행기 타고 돌아올때부터 썼는데
미루다 미루다 이제서야 올려본다.
그리고 판매한것보다 더 많이 사왔다.
이렇게...


나는 초고판이라서 사실 나머지는
5월까지 다 쓰고 완료할 예정이다.
그리고 먹었던 식도락...





고마워요 제주 북페어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어
글을 남겨본다.
그 뜨겁고 재밌었던 추억
벌써 한달가까이
되어버렸다.
다음 북페어는 퍼블리셔스 테이블!
올해 10월 서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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