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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다반사

룰 브레이커

by 필팔청춘 2011. 7. 19.
룰 브레이커
"가난한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는 이유가 뭡니까?"

"가난한 사람들은 담보가 없기 때문이지요."

"돈을 착실히 갚기만 하면 되지 담보가 필요합니까?"

"그게 규칙이니까요."

"아..그래요? 그럼, 규칙을 바꾸면 되겠군요!"

방글라데시에서
약간의 돈이 부족해 피폐한 삶을 이어가거나
죽어가는 사람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돈을 빌려줄 은행은 없었습니다.
우뉴스는 기존 은행의 답답한 규칙을 깨고,
직접 은행을 만들었습니다.

담보 필요 없음,
신원보증 필요 없음,
최고 대출액 150달러 미만이라는 조건으로...
가장 필요한 자격으로 '가난'을 들었습니다.

그가 설립한 그라민 은행은
얼마 안 되는 돈이 없어 비참한 삶을 살아야 했던
많은 이들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돈이 없어 다시 돈을 빌려야 했던 빚의 쳇바퀴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을 제공했던 것이죠.

2006년엔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던 그라민 은행,
은행의 원금 회수율이 97%에 이를 정도로
그들의 규칙은 성공했습니다.

- 이현수*옮김 -



가난은
게으름이나 어리석음 때문이 아니라,
아주 약간의 돈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 당신에게는 적은 돈이지만,
그들에게는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출처 - 사랑밭새벽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