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0일 어느 일요일.
나는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성수동에서 진행한
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 북페어에 다녀왔다.
이전 직장 동료 마고&지니가 참여한 책이 출판했다.
궁금했다.
어떤 글을 썼을지 궁금했고,
지니와 마고의 얼굴이 궁금했다.
북페어 현장은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책을 주제로 수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는게 신기했다.
몇바퀴 돌아본 후 지니를 찾았다.
아니 사실 지니가 우릴 먼저 찾아냈다.
지니는 특유의 순수하고 해맑은 미소로 우릴 반겨줬다.
아쉽게도 마고는 그날 현장에 있지 않아 보지 못했다.
간단한 책 설명을 듣고 3권 패키지로 책을 구매했다.
북적이고 어수선한 주변 탓에
조금 아쉬웠지만 짧은 만남을 끝낸 후
서둘러 북페어를 빠져나왔다.
근처에 있는 서울숲공원을 들렸다.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하는 서울 나들이였다.
기분이 좋았다.
다같이 손잡고 산책을 하는데
어떤 젊은 여성분이 다급히 달려와
아내에게 말을 걸었다.
우리의 뒷모습이 이뻐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을 공유하고 싶다는 것 이었다.
아내는 에어드랍으로 사진을 공유받았다.
그 분 마음이 고마웠다.
집에 돌아왔다.
책 포장 꾸러미를 뜯어보았다.
열정, 사랑, 치열을 구매해온 느낌이 들었다.
책 제목을 정말 잘 지은 것 같다.
하나하나 마음에 꼭 와 닿는 기분이 든다.
며칠 만에 책을 다 읽어 버렸다.
각자의 삶에서 고군분투하며 느낀 뜨거운 감정들
책을 읽으며 공감이 가는 내용도 많았다.
뜻밖에 사랑고백도 놀라웠다.
다시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을 읽은지 두달이 지난 시점에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느낌으로
기억을 더듬으며 글을 쓰다보니 기억이 흐리다.
광고는 아니지만 누군가 궁금해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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